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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4일 (녹)연중 제11주일

작성자채송화(글라라)|작성시간26.06.14|조회수25 목록 댓글 0


제목 : 타오르는 사랑

예수 성심 안에서 끊임없이 타오르는 사랑의 불꽃과, 그 사랑이 세상과 인간을 향해 확장되는 역동성을 상징한다.

전체 구성은 수직형(Vertical Design)을 기본으로 하여 시선이 자연스럽게 위로 향하도록 설계하였다. 수직선은 전통적으로 하느님을 향한 인간의 지향성과 초월성을 상징하며, 전례 공간 안에서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영적 통로의 의미를 지닌다.

중심부에 배치된 붉은 장미는 작품의 주조색(Dominant Color)으로서 시각적 초점을 형성한다. 붉은색은 전례적으로 사랑, 희생, 생명력을 상징하며, 예수 성심의 불타는 사랑을 표현한다. 반복적으로 배치된 장미의 리듬감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특정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이에게 지속적으로 확장됨을 나타낸다.

흰색 꽃 소재는 붉은 장미와의 색채 대비를 통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예수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자비와 순수, 구원의 은총을 상징한다. 붉은색과 흰색의 조합은 성심 신심에서 자주 묵상하는 사랑과 자비의 이중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하단의 유칼립투스는 작품의 시각적 안정감(Visual Balance)을 형성하는 동시에, 중량감을 제공하여 수직 구조를 지탱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선과 질감은 인간 삶의 현실성과 일상성을 상징하며, 성심의 사랑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현됨을 암시한다.

화려한 장식적 표현보다 형태(Form), 색채(Color), 균형(Balance), 리듬(Rhythm), 강조(Emphasis)의 조형 원리를 통해 예수 성심의 신학적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특히 상승하는 수직선과 중심 집중형 구성을 활용하여, 신자들이 예수 성심의 사랑을 묵상하며 하느님께 마음을 들어 올리도록 의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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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델피늄, 장미(올스타), 리시안셔스W, 유캰립투스(블랙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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