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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 없는 사내아이

작성자들소 박영춘|작성시간26.06.07|조회수27 목록 댓글 3

묘비 없는 사내아이

 

박 영 춘

 

 

피울음 목청껏 소리 질렀다

거기서 뜨거운 손 놓쳤다

거기서 따뜻한 바람 기다렸다

개울물 덧없이 흘렀다

묘비 없는 사내아이

아직도 거기서

피붙이 기다리는 중이다

 

총성에 놀란 외로운 손

얼떨결에 주워든 총알껍데기 속으로

낯선 바람소리만 아우성칠 뿐

묘비 없는 흙무덤엔

이름 모를 꽃만 피고진다

사내아이가 바라는 따뜻한 바람

아직도 그 산등성이엔 불지 않았다

 

묘비 없는 사내아이

춥고 배고픈 하얀 뼈마디위에

그해 어렵사리 싹터

아름드리로 늙은 소나무

아직도 그 산등성이에서

그해 놓친 손 기다리는 황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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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백장 / 서재복 | 작성시간 26.06.07 맑은 날씨 속에서 휴일날 잘 보내셨는지요
    창작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날씨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하루 였습니다.
    행복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이 전하는 것 6월의 첫 휴일날에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시간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들소 박영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백장 / 서재복 | 작성시간 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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