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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5.04 결가부좌를 하면 병이 낫고 업장이 소멸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전생도 보고 신통도 생긴다고도 하는데, 공부의 원리를 아는 분들에겐 정말 우스운 이야기지요. 설사 그런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그건 생사해탈, 깨달음과 아무 관계가 없는 삿된 경계에 불과합니다. 경계란 허망한 겁니다. 바람만 불면 사라지는 것이지요! 그런 경계를 참된 공분 줄 알고 붙잡고 거기에 집착하여 헤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문자 그대로 동타지옥하는 겁지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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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5.04 저의 이 말씀은, 결가부좌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호불호의 차원이 아니란 말입니다. 천하의 뛰어난 수행도 그것을 하는 분의 마음이 어두우면 모두 헛것이 되고 맙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염불고 허황하게 죽어서 극락이나 가려고 한다면 그게 바로 마가 되는 겁니다. 참선도 깨치려는 마음만 가득하면 그 역시 마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공부하기 이전, 그 공부를 향하는 그 마음이 밝아야 공부를 하든 무엇을 하든 참된 삶이 되는 겁니다. 이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이니, 오해하진 마시길! 하진 모릅지요, 또 누군가가 '보현거사는 보현행만 최고라 하고 다른 건 다 마라 하더라!'하고 소문을 퍼뜨리실지...하하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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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혜 작성시간10.05.04 화창한 오월에 환한 법문입니다!
결가부좌든, 염불이든, 절수행이든, 화두선이든 모두가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가르키는 손가락을 더듬어 달을 쳐다보는 것이 핵심이지 어느 손가락이 더 잘 가르키느냐하는 시비는 눈밝은 분이 보시기엔 정말 우스꽝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달을 보려는 마음과 달을 직접 보는 것이겠습니다. 또 달 보려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지천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 밝은 달이겠군요.
손가락을 오래 쳐다보면 손가락 삼매도 생기고, 신통력도 생길텐데 그것은 손가락 접어버리면 바람처럼 사라지고 마는 경계일뿐 달 보는 것과는 아무 상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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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랑새 작성시간10.05.04 보현의 마음에 기초한 모든행이 바로 보현행이 되고... 그 마음이 부처자리에 기초해 있으면 절도 염불도 행원도 모두 선이 된다하셨습니다. 그렇게 보면 무엇을 하느냐 길을 정하는 것은 개개인의 근기따라 가는 것이지만 문제는 어떻게 수행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겠습니다. 보현행원 공부를 하면서 그 마음 자리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보면 결가부좌하는 그 마음자리가 어디에 있는가 늘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법혜님 말씀처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목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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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파랑새 작성시간10.05.04 제가 결가부좌 수행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경을 읽을때나 염불을 할때는 결가부좌가 흩어지는 산란한 마음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몸이 바로서니 마음이 따라 서는 것인가 했습니다.. 작년 제가 발목을 삐어 큰 고생을 했는데 그 후휴증에서 벗어나게 해준것이 결가부좌여서 요즘도 기도나 염불할때나 ..ㅎㅎ 티비 볼 때도 하고 있습니다. 수행삼아 하지는 못하지만 참 좋습니다.. 모든 수행은 그 마음자리가 참으로 소중함을 배웁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