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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명상언어

어머니는 얼마나 우셨는지 모른다

작성자普賢|작성시간23.04.04|조회수34 목록 댓글 3

어머니는 얼마나 우셨는지 모른다

 

남편이 서러워 우셨고

자식이 서러워  우셨다

 

그 어머니의 서러움

누구라 알까

그리고 그 서러움 속에서

아버지는 병환 와중에서도 수를 누리고 가시고

자식들은 모두 의젓하게 성장 하였다

 

올해 어머니  떠나신 지 꼭 20년 되는 해

해마다 이 맘 때면 사방에 피는 꽃들에 소녀처럼 설레이시던 어머니

 

어머니 막내 아들은 꼭 보리 이루어

어머니  그토록 원하시던 불사

원없이 하고 가겠습니다

 

그것이 비록 제 착각이고 실패로 끝나더라도

제 생명 다할 때까지

부처님  공양하다 가겠습니다

 

- 2023 4 4  봄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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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법혜 | 작성시간 23.04.04 세상의 모든 어머니 감사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 작성자보문 | 작성시간 23.04.05 온세상 환하게 피어오르는 봄꽃향연에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 작성자청정수1 | 작성시간 23.04.05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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