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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25 그런데 그당시 고속버스 터미널
은 지금처럼 종합 터미널이 아니었고 따로 있었습니다
대학생이던 어느 해 겨울 서울 한남동 도착 했는데 한남동 터미널 근처가 사창가 였던 모양입니다
바이올린을 갖고 내렸는데 업소 아가씨가 오더니 자고 가라고.
제가 거부하니 제 바이올린을 뺏어 달아 났어요.
그때는 너무 황당하고 분개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오죽하면 그 젊은 여성이 그랬을까 측은한 생각이 듭니다
마음도 모질지 못했던듯
제가 거세게 항의하니 웃으며 돌려 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