찟째명아 어여가자!
기상천외 황당무계
단식한다 개폼잡다
구속영장 도달할때
구급차량 불러다가
성모병원 찾아가니
꾀병이라 쫒아내내
할수없이 차를돌려
부랴부랴 찾아간게
빨간병원 사돈팔촌
녹색병원 아니던가
수액하나 달아놓고
천장보고 누웠더니
세상만사 새옹지마
먹고픈게 너무많네
초밥생각 족발생각
머리통을 헤집어도
부결되면 먹으리라
혀깨물고 참았건만
희소식은 오지않고
철창신세 재촉하네
감옥가기 너무싫어
온갖아양 떨어가며
살려달라 살려달라
부결호소 하였건만
서른아홉 배신자에
두눈앞이 캄캄하네
십구일째 단식쇼는
유랑극단 쇼가됐고
검찰물고 늘어진건
허사로다 허사로다
혀깨물고 죽자하니
지옥문이 기다리고
일어나서 가려하니
감옥문이 반기구나
거짓말도 안통하고
사기질도 안통하니
하나님이 대노했나
천둥소리 들려오네
눈감으면 부엉바위
멍때리면 원숭행님
이상태로 눈을감고
영원토록 자려해도
숨소리도 믿지않는
애국국민 너무많네
광화문에 찾아가서
무릎꿇고 빌어본들
잘했다고 받아줄이
단한명도 없을거고
배신당에 눌러붙어
천년만년 살려해도
믿을놈도 없지마는
믿을년도 하나없네
오동나무 연걸린듯
이내신세 처량하나
오도방정 떨던년놈
너도나도 등돌리고
개딸까지 떠나가면
이내몸은 어디갈고
빨갱이도 못믿겠고
주사파도 못믿는데
내려오는 지령문은
저승길만 재촉하네
어여가자 어여가자
찟째명아 어서가자
너란인간 반길곳은
한평짜리 특급호텔
너같은놈 반겨줄건
베개하나 담요두장
혜경궁아 나우찌노
내없어도 개안켔나
나는간다 나는간다
이눈뜨면 나는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