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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전두환장군의 결심 - 12.12 전날 가조들에게 한 말이라함(이순자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 중)

작성자普賢.|작성시간23.12.13|조회수24 목록 댓글 5

 


 


 


 


 

 


 

 


 

 


 

 


 [펌]

1.정승화는 김재규가 추천해줘서 육군참모총장 된 사람임.  (같은 고향 + 김재규 추천)

 

2.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 시해한 날 정승화를 부름

 

3.왜? 대통령 살해 후 계엄 발동하면 육군참모-> 계엄사령관 자동 임명이라 군 장악 가능.

 

4.정승화는 궁정동에 박 대통령이 옆 건물에 있다는 것+ 김재규가 같이 있다는 것+ 총 소리 난 후 옷에 피묻힌 채 허겁지겁 달려온 김재규를 보고도 박 대통령을 지키러 가거나 그런 상황 조치를 안함.

 

5.오히려 김재규가 박정희를 시해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같이 궁정동을 빠져나와 차타고 육본으로 감.

 

6.중앙정보부로 안가고 육군본부로 간게 실수가 아니라 육군본부로 가야 정승화가 계엄사령관이 돼서 빠른 군 장악이 가능하기 때문임.

 

7.실제로 육군본부로 간 뒤에도 정승화는 김재규가 박정희 살해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알리거나 김재규를 체포하거나 하지 않음. 심지어 자기가 그 현장에 있다가 육본으로 온 사실도 알리지 않음.

 

8.그 와중에 김재규와 정승화는 "대통령이 죽었다. 그래서 비상계엄 발동해야 한다." 만 앵무새마냥 무현 반복.

 

9.그 와중에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 살해한 사실을 안 국방부장관이 김재규 체포를 정승화한테 지시함.

 

(이 때까지도 정승화가 같이 궁정동에서 육본으로 온 사실을 모름. 그리고 노재현 국방부장관이 정승화한테 "너는 이 사실 알았냐?" 라고 물었을때 정승화는 "몰랐다." 라고 대답했다고 함.)

 

10. 여튼 정승화는 김재규 체포할것 처럼 했는데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오일랑한테 체포할 것을 따로 지시함.

 

11.오일랑이 김재규한테 "정승화가 부른다." 라며 김재규를 유인한 뒤 기습체포한다.

 

12.이 때 김재규가 권총 빼려면서 반항했지만 제압당하고 체포당함.

 

 

 

13.그 후 정승화는 계엄사령관 되고 전두환은 합동수사본부장됨.

 

14.그리고 정승화가 장태완을 수경사 사령관으로 임명. 그 후에도 여러 지휘관직을 김재규+정승화 라인으로 다 임명함. 

 

15.전두환을 동해로 보낼려고 함. 말 그대로 정승화는 군 장악을 하려 했음.

 

16.결국 전두환 이대로 당하기 전에 1212 정승화 체포 작전 시도.

 

17. 체포과정에서 정승화측 반발로 총격전 발생.

하지만 체포성공

 

18.이 후 정승화 측은  "합수부가 정승화를 납치했다."

고 선동

 

19.이 소식을 들은 장태완은 대뜸 합동수사본부를 "방란군"으로 규정하고 자기가 갑자기 육군사령관 빙의해서 각 부대 지휘관 사령관 그리고 자기 부하들한테 "합수부는 이제 적이다. 다 죽여라." 지시

 

20.전두환은 계엄상황에서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기 때문에 계급을 떠나서 혐의가 있는 사람은 수사, 체포할 권한이 있음에도 예의상 국방부장관한테 1212전에 이미 3차례 보고를 했음에도 "국가가 지금 혼란스럽다."며 정승화 체포를 거절당했었음.

 

21.그래서 최규하한테 곧바로 간거임. 근데 최규하 이 새끼도 "아 몰랑~왜 나한테 말해 국방부장관한테 먼저 말해~" 이런거.

 

22. 원래 위기,긴급 상황에선 대통령한테 직통으로 보고하는 경우가 있는데도 대통령 된 최규하는 "아 몰랑~" 이러면서 시간 질질 끔.

 

23. 더군다나 노재현 국방부장관은 빤스런후 잠적

 

24. 장태완은 여기저기 전화해서 합수부는 반란군이니까 다 죽여야 한다면서 지원요청

 

25.참고로 이미 정승화가 자기 입맛대로 여기저기 부대에 임명해놓은 자기 쪽 사람들이 있어서 그 인간들이 합수부를 반란군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에 보고도 없이 지들끼리 군 출동시키고 합수부가 반란군이라며 지랄육갑을 하고 있었음.

 

26.근데 이미 대부분 알만한 사람들은 김재규-정승화가 한통속이란 사실을 알았기에 합동수사본부가 오히려 정승화를 왜 수사안하냐 불만을 갖고 있었던 상황이라 대부분이 '합수부가 할 일 한건데 무슨 반란?' 이라며 협조 안함.

 

27. 심지어 수도경비사령부에 있는 병력들도 장태완이 말도 안되는 "합수부 관련자 다 죽여라" 라는 지시에 3분의 2정도에 해당하는 장교들이 지시를 거부하고 장태완을 피해다님 ㅋㅋ

 

28. 합수부에서 신윤희 수경사 헌병부감한테 장태완 체포를 지시했는데 안그래도 합수부가 반란이 아니라 합법한 체포작전 이란 상황을 파악한 신윤희는 체포하겠다 함.

 

29.수경사 병력 끌고 자기가 진압하겠다던 장태완은 결국 수경사 헌병대에 체포당함..

심지어 장태완 근처에 어쩔수 없이 있던 병력들도 다 자리 비켜줌. 체포할 수 있게.

 

30. 노재현 등장-> 최규하 재가 -> 상황종료

 

이렇게 된건데 서울의봄 이 영화는 완전 합동수사본부를 악으로 규정하고 장태완은 그냥 정승화 라인일 뿐인데 무슨 수경사 자리를 계속 거절했다느니 되도않는 헛소리를 영화로 만들어서 선동하고 있는거임.

 

참고로 1212작전이 끝난 후에 전두환이 곧바로 군 장악하거나 대통령 된게 아니라. 그냥 1212작전 끝나고 조용히 합수부 할 일 함.

무슨 1212성공으로 전두환이 바로 대통령 된 것마냥 선동질 해놨던데 그거조차도 개구라.

 

 

마지막 3줄 요약.

1.김재규 정승화 장태완 한통속

2.합수부는 할 일 한거임.

3.오히려 장태완이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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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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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13 이게 사실이라면 전두환장군 다시 봐야겠네요
  •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13 제게 전두환에 대해 최초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신 분이 큰스님 재가 제자인 행원성보살님이셨습니다.
    그때만 해도(1990년대 말? 2000년 초?) 전두환에 대한 평가는 부정 일색이라 저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뜻밖에 행원성보살님이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지요.

    지금 보니 여러 전두환의 문제점(29만원밖에 없다는 등)에도 전두환은 다시봐야 할 인물로 보입니다.
    적어도 애국심과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었던 듯 합니다.
  •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13 추가로 당시 사태를 요약한 것이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이 대목은 제가 알던 부분과 맞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네요.

    장태완장군을 도라이(?)로 묘사했지만 장태완장군은 나라에 충성한 군인다운 군인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작전과 전투에서 졌을 뿐이지만요.

    수경사 헌병단장이던 신윤희대령(?) 역시 하나회 라인이었을 겁니다.
  •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13 역사는 기술한 쪽 말만 봐서는 모릅니다.
    세상사가 다 그렇지요.
    적어도 양 쪽 말은 다 들어봐야 합니다.
  • 작성자누리달 | 작성시간 23.12.13 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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