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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07 우리나라 의료는 망했습니다
아직은 40대 이상의 필수 전문의가 있어서 어떨지 모르지만 젊은이들은 진짜 문젭니다
당장 아이들 받아줄 산과 병원이 없어요 있다 해도 서울 빅5 병원 교수 두세명 뿐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미숙아나 중환 신생아 케어가 전혀 안됩니다
서울대도 안 돼요
그러니 고위험군 신생아는 이제 모두 죽는다고 보면 됩니다
심근경색 뇌졸중 마찬가지
몇명 안되는 특히 야간에는 대개 당직 한명의 전문의만 있는데 그 전문의가 다른 환자 치료 중일 때 다른 응급 환자는 순서가 나빠 그냥 사망한다고 보면 또 됩니다
마취과 의사도 없어요
그러니 예전처럼 수술방 동시에 열기도 불가능
이 멍청한 윤석열
그리고 멍청한 판사들
의사를 증오하는 국민들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07 사람이 제일 해서는 안되는 일이 사람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인데, 그동안 이 나라 관료들, 정치인 그리고 국민들은, 단지 직업이 의사라는 이유 하나로 너무도 많이 자존심을 건드려왔습니다. 아예 사람 취급을 안했어요.
드라머에서는 화려하고 과시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그래서 일반 국민들의 소외감, 질투심을 만들었으며,
의사를 전지적 신으로 묘사해서 환자는 무조건 살리는 척 왜곡 시키고,
그래서 환자가 죽으면 돈만 밝히다 죽였거나 무성의해서 죽은 걸로 만들고,
툭하면 의사 멱살 잡고 심지어 네가 의사냐며 때리기도 하고,
보복부 차관이란 넘은 새파란 젊은 시절에 일개 과장의 신분으로 의협회장을 정부에서 해임시킬 수도 있다며 협박하고,
경실련 고위간부란 넘은 환자가 죽었는데 의사가 책임을 안 져요? 라는 말을, 기가 막힌다는 듯이 공영 방송에서 버젓이 내뱉고,
무슨 환자협회인지 뭔지 하는 곳 회장이란 넘은 의사는 뺨맞아도 된다(?)는 식으로 말하지를 않나...
게다가 군 복무 기간은 사병은 18개월까지 줄고 군의관과 같은 급인 법무관 등 특별 병과 장교들은 2년인가로 줄이면서, 유독 군의관은 박정희 때 하던 38개월을 그대로 유지하고...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07 젊은 의사들은 이번 일로 이제 당신들이 염전노예였던 걸 비로서 안 거죠.
염전 노예가 어떤 곳입니까?
지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어리숙한 남정네들을 잡아다가(?) 움막 같은 곳에다가 기거하게 하고,
하루종일 바다 때양빛 염전에 일 시키고,
월급도 주는지 안 주는지 하고,
도망가려 하면 경찰까지 한통속 되어 항구에서 배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강제로 잡아오고...
그래서 염전 노예란 말이 나오자 거기 사람들은 그런 말 듣기 싫은지 쓰지 말라 하고,
사람들이 그럴 수 있느냐며 어이없어 하면,
염전노예 없으면 소금을 어떻게 만들란 말이냐며 오히려 적반하장 항의.
지금 의사들 사례가 저는 염전노예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07 세상에 주당 100시간 근무하는 근로자가 우리나라 어디에 있나요?
그렇다고 최저 임금이라도 주나요?
그렇게 부려 먹고 그 댓가로 병원 직원들 먹여 살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 수준을 유지.
이번 사태로 그런 걸 알게 된 젊은 의사들이 이제는 못하겠다며 사직하자,
너희들 떠나면 의료는 어떻게 유지하느냐며,
근로자라면 누구나 당연히 누릴 수 있는 사직의 자유를,
단지 의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박탈하고,
그런 초헌법적 조치를 응징은 못할 망정,
의사에게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 국민이 통쾌해 하고..
도망가는 염전 노예 잡아오며
염전 노예 없으면 소금밭농사는 누가 짓느냐며 항의하던 사람들과 뭐가 다른가요?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07 저도 몰랐는데, 현재 우리나라 전공의 수련 현황이 엉망인 듯 하네요.
저희 때는 전공의 4년(저 때는 내과계열은 3년)하면 대부분의 과에서 진짜 왠만한 술기는 모두 가능한 거의 완전한 한 명의 전문의가 나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전혀 그렇지 않은 모양이군요.
예를 들면 예전에는 내시경이나 초음파의 경우, 내과 전공의는 수련 기간 동안 왠만큼 배우고 나옵니다.
그래서 취직하면 당장 써 먹을 수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은가 봅니다.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을 가르치기가 싫은지,
간호사들 교육시켜(PA라 하지요) 숙련된 간호사를 시키는 것 같더군요.
이렇게 되면 교수들은 힘들게 제자들 교육 안 해도 되지요.
전공의야 4년 지나면 그냥 나가 버리고 새로 들어온 전공의들을 다시 교육시켜야 하지만,
PA는 정직원으로 오래 있으니 교수들 입장은 그게 낫다 이거인 듯.
수술 분야도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그러면 전공의들은 뭐 하느냐?
온갖 잡일에 교수 따까리(예:교수 대신 논문 쓰기)로 4년을 보내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전문의 시험 보고 전문의 돼봐야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네요.
그래서 내과는 세부 전문 배우려 펠로우로 들어가고(2년 해야 가르쳐준다고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07 군의관, 공보의를 대학병원에 긴급 배치하겠다는, 특히 응급실에 보낸다는 보복부 차관의 이야기는 실소를 금치 못하게.
의료 현장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의사 아닌 행정 관료의 일반인적 발상.
환자 보는게 그냥 철도 노조 파업 시 대체된 기관사들처럼, 거기 가면 뭘 할 수 있는 게 아님.
환자 한명을 보더라도 그 환자가 그동안 어떤 병을 앓고 어떤 약과 치료를 받았는지, 그리고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모두 알아봐야 함. 한 사람 진료도 그러한데 과연 몇 명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병원마다 시스템이 다름.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수를 삼성의료원 파견하면 바로 환자 볼 수 있을 것 같으세요?
NO~
쓰는 약도 다름. 따라서 약 이름부터 모두 알아봐야.
게다가 책임 문제가 따름.
의료 행위는 고도의 책임이 따르는 행위라, 함부로 환자를 맡을 수가 없음.
그런데 군의관이 가서 처방, 치료한다?
에라이
PA로 전공의 대체하겠다는 발상도 마찬가지.
의료는 고도의 통합 지식이 요구되는 행위임.
따라서 점차적으로 의료 지식을 배우지 않으면 환자들의 돌발 사례에 일일이 대응 불가.
의료 지식 없이, 특정 기술만 배운 간호사들이 과연?
게다가 여기도 의료책임은?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07 아직도 포털 댓글 보면 정신 못차린 소리 하는 사람들 있음
1. 국민을 우습게 알고 몽니 부리는 의사들 면허 모조리 취소 시켜라
->파업하거나 몽니 부리는 의사는 현재 단 한 명도 없음. 모두 몸과 마음을 다해 환자 보고 있음. 다만 전공의들이 없을 뿐.
전공의들이 없으니 염전노예 없는 염전과 비슷하게 됨. 주인 혼자 그 드넓은 염전 관리하자니 번아웃됨. 그래서 다른 밭을 못 갈고 있을뿐.
그리고 전공의들은 환자 버리고 파업하는 게 아님. 염전 노예 신세임을 이제사 알고 더 이상 못하겠다고 사직한 것임. 사직한 전공의들을 두고 파업했다고 거짓말하며 염전으로 돌아와 노예 노릇 다시 해달라고 아우성인 분들이 정부와 일부 국민들임. 일부 국민들께 묻겠음. 당신 같으면 염전 노예 하실래요?
2. 간호사들에게 의사 면허 줘라
간호사들이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 과정이 의사들과는 전혀 다름.
공부 양도 의사들 공부량 10분도 안 될 거임.
그런데 면허를 준다고?
3. 외국의사 수입해라
->초진 만 7천원, 재진 만 3천원 안팎 받고 올 외국인 의사 있을까요?
베트남만 해도 초진비가 10만원이라고 하는데?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07 동아일보 사설 이 지경 될때까지 정부는 뭘 했나?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40906/126893230/2
(댓글 중 하나)
정부 의료 관계자 중 의사가 없는게 무슨 말인지 아냐? 의료의 책임자는 의사가 아니라는거다... 의료의 책임자는 정치인이고 정부가 하는 일이지... 궁극적으로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이고... 그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어떠한 희생을 감수 하고서라도 의료개혁 완수라고 하는데... 그 희생이 결국 환자들의 목숨인거다... 좀 더 알아 듣기 쉽게 설명해줄까? 환자가 죽어도 의료개혁 완수 한다는거다... 그리고 국민들이 기꺼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이웃의 목숨을 바치고 있는거다... 의사들에 대한 분노를 이유로... 무섭다 ... 그런데.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07 (댓글)공보의, 군의관 어려운 처지에 빠지다
군복무( 대체) 라 명령을 거부하기 힘듭니다.
응급의로서 기능을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의료사고가 날 경우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결국 개개인 인생의 폭망으로 귀결될 것입니다.
공보의 군의관
정말 진퇴양난의 어려운 처지에 빠졌습니다.
그들을 원래 임무에서 빼내어 보낸 막가파 정부, 탐관오리,
그들을 부려먹으라는 병원장의 지시가 정당한 것인가요?
응급실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 대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양식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07 (네이버댓글)당장 원상복구하라! 이제 9월9일되면 의대 수시 입시 시작한다. 올해 증원된 인력과 올해 유급된 인력이 충돌하는 진짜 거국적 대혼란이 발생한다. 또한 성적우수자 전원이 의대로 몰려 이공계는 완전 몰락한다. 이런 대혼란을 자초한 무능 무지 무도한 무속 정권은 어떻게 책임지고 이 사태를 해결하려는가! 지금이라도 원상복구하라! 너희들은 도저히 용서가 안되고 탄핵은 절대 피해갈 수도 없다. 마지막으로 대국민 사죄하고 원상복구하라! 국민들이 끌어내리기 전에 스스로 내려와 석고대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