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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전공의 지원금 4억원 슈킹” 등 지속적 허위 비방에 대한 입장

작성자普賢.|작성시간24.10.25|조회수9 목록 댓글 0

“전공의 지원금 4억원 슈킹” 등 지속적 허위 비방에 대한 입장

 

24일자 모 전문지 보도 관련해 저간의 상황을 설명드리고 입장을 밝힙니다.

 

지난 7월 의사 커뮤니티 익명게시판에 지속적으로 "임현택 의협회장이 전공의 지원금 4억을 슈킹했다"는 등 허위 비방글이 올라왔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서는 해당 허위 비방글이 개인에 대한 비방을 넘어서 의협 전반의 신뢰에 대한 심각한 타격을 주는 글이라고 판단하여 고소장을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IP 추적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해당 허위 비방글을 올린 사람이 서울시의사회 최주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하 ‘최 이사’)임이 확인되었습니다. 피의자 신분인 최 이사는 이 사건 관련 임현택 의협회장(이하 ‘임 회장’)에게 사과하기 위해 지난 10월 10일 의협을 방문했고(첨부 : 최주현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의 사과문), 임 회장은 본인의 피해 뿐만 아니라 실추된 의사협회의 명예회복 차원에서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을 강력히 표현하였습니다.

 

그런데 해당 보도는 “임 회장의 은밀한 뒷거래”라는 제목을 넣어 마치 임 회장이 부당하게 돈을 내놓으라고 한 것처럼 표현하였습니다. 임 회장은 10월 10일 최 이사에게 “이 건에 대해서 용서할 수 없다.”, “이것이 싫다면 (피해보상 차원에서) 합의금을 내 놓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였지만, 실제로 돈을 내놓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최 이사의 잘못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임 회장이 이렇게 강력하게 이야기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개인적인 피해만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의협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허위 사실 유포가 반복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최 이사는 10월 24일 해당 매체 보도에 이르러서는 "의협회원으로서 전공의를 지원하기로 한 회비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물었을 뿐인데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라고 인터뷰까지 하였습니다. 최 이사가 작성한 댓글은 “의협회장이 전공의 지원금 4억 슈킹한 건 돌려줬냐?”라는 내용입니다. 4억 원 횡령을 마치 기정사실인 것처럼 적어 놓은 뒤에, 돌려줬냐만 물어보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질문이 아니라 비방을 하기 위한 내용입니다. 이 진술을 경찰 조사과정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허위 비방 내용에 대해서 의사협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였고, 그 과정에서 임 회장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대응한 점에 대해서 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만, 임 회장이 이렇게 강력한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해당 허위 비방글이 개인에 대한 비방을 넘어서 의사협회 전반의 신뢰에 대한 심각한 타격을 주는 허위 비방글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감안하여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전공의 성금 관련 허위 비방 문제는 임 회장 임기 초부터 일각에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악의적으로 공격해왔던 허위사실로서, 임 회장은 전공의 지원사업에 진심을 다하기 위해 임기 첫달 월급을 기부하는 등 진정성 있는 태도로 임했습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끊임없이 허위 날조의 댓글을 적었습니다. 마치 임 회장을 성금을 횡령한 도둑으로 매도하고 있는데 대한의사협회의 회장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감내하기 힘든 문제였습니다. 이는 또한 대한의사협회의 대회원 신뢰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이기도 했기에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최주현 이사의 경우 일반 회원이 아닌 의료계 임원으로서 활동을 오랜 기간 해온 사람입니다. 대전협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서울시의사회 임원을 맡기까지 회무 경험이 풍부하고 회무 운영방식에 밝은 사람입니다. 성금 4억을 회장 개인이 슈킹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였다는 점은 절대 간과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회원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전공의 성금에 대해 허위 비방으로 우리 의사사회를 혼탁하게 한 자들에 대해서는 응당 책임을 묻고 징계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사실상 2차 가해까지 저지른 최주현 서울시의사회 이사에 대해 중앙윤리위원회 회부 등으로 엄중 조치할 것입니다. 회무에 능숙한 자들의 공작으로 인해 더 이상 의협이 혼탁해지지 않고 건강한 회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정활동에 더욱 주력하겠습니다.

 

2024. 10. 25

대한의사협회

 

※첨부자료: 최주현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의 사과문

 

임현택 회장님께.

 

안녕하세요, 회장님. 바쁘신 중에 인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금번에 메디게이트 무찌마 익명게시판에 의협회장님의 전공의 지원금 제공건과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표현으로 회장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대단히 죄송하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그동안 대한의사협회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의사협회의 회무를 존중하고 개인적으로 임현택 회장님의 페북 등 SNS 메시지를 경청하며, 회장님이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출마하시기 이전부터 크게 관심을 가지고 늘 좋아요를 누르는 등 회장님의 행보에 적극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금번 의료농단 사태에 접어들며, 의협 회무에 자칫 분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지켜보던 중, 전공의 지원금 관련 문제가 불거져 위와 같은 내용을 언급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회장님과 의료계의 미래를 위하여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조심하고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회장님의 앞날에 건승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간곡히 기원드립니다.

 

2024. 10. 10.

최 주현 배상.

 

임현택 의협회장의 은밀한 뒷거래...“5만원권 1억 가져와라” < 의원·병원 < 기사본문 - 의학신문 -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3832

[펌]서울시 의사회장의 변

 

해당 기사와 관련해 저와 서울시의사회가 언급이 되어서 부득이하게 이번 사건에 대해 설명을 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서울시의사회나 저와는 무관하며 최주현 이사 개인의 사건입니다. 

 

얼마 전 최주현 이사가 이 문제에 대해 상의를 요청했고, 이 내용을 들었을 땐 너무도 충격적이어서 처음엔 믿기 어려웠습니다. 최 이사는 엄청난 심리적 압박 속에 제게 상의해왔지만, 이번 사안은 개인의 영역이었기에 어떠한 의견을 제시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법적인 부분까지 얽혀 있었기에 저나 서울시의사회가 개입할 수 없는 영역이었습니다.

 

다만, 최 이사가 공갈이나 협박으로 형사 고소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의사사회의 대외적 이미지상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물론 최종적인 판단은 최 이사에게 맡겼는데 이렇게 까지 될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임현택 회장님께 전화를 드린 건, 서울시회장으로서 최 이사가 너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이었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3차례 정도 전화를 드렸고,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만났을 때 1번 정도 구두로 잘 선처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를 개인적인 관계로 몰아가는 것은 너무도 억울하며, 가능하면 집행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였다는 점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결과적으로 이런 사태까지 초래된 점에 대하여 깊은 우려와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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