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흥렬<어머니의 마음>"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뉘시며손발이 다 닳
작성자普賢작성시간23.05.08조회수15 목록 댓글 1♡ 이흥렬
<어머니의 마음>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한국의 슈베르트로 불리는 이흥렬(李興烈)은 일제 강점기에 음악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갔다.
그러나 동양음악대학에서 공부를 하던 중 피아노가 없으면 음악공부를 할 수 없어서 어머니께 편지를 썼다.
"어머니, 피아노가 없으니 음악공부를 할 수 없어요. 음악에는 피아노가 필수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소자는 공부를 이만 접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유학하는 동안 어머니는 혼자의 몸으로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고 빛만 고스란히 남은 형편이지만, 손발이 다 닳도록 주변의 높고 낮은 산을 모조리 뒤져 솔방울을 모았고, 그 솔방울을 팔아 거금 400원을 만들어 아들에게 보냈다.
이에 아들 이흥렬은 생각을 다잡어 그 돈으로 피아노를 샀고 음악 공부를 계속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가 '어머니의 마음'이다.
4분의 3박자로 된 이 곡은 전편이 잔잔하고 평범하게 흐르다가 마지막 8소절 중 앞부분 네마디의 멜로디는 강력하게 말하는 호소력을 가져, 부르는 사람과 듣는 이의 마음을 뜨겁게 감동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흥렬은 해방 후에는 우리나라의 중학교, 고등학교 음악교과서를 만들었으나, 그가 과거에 친일적인 작곡을 4곡 했다고 하여 모호한 기준인 3곡을 넘었다고 해서 친일인명사전에 올라갔는데, 이러한 예술의 영역까지의 친일 판단은 극단적이지 않나 싶다.
이흥렬 작곡, 양주동 작사
메조소프라노 강화자의 노래로 먼저 듣고
https://youtu.be/ZfQrCz0OqLw
정감어린 어린 학생들의 노래로도 들어보자
https://youtu.be/Blhb4Z1YMEM
제2차세계대전의 승리로 윈스턴 처칠이 세계적인 인물로 부상했을 때 영국의 한 신문사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처칠을 가르친 교사들을 전수 조사해서 '위대한 스승들'이란 제목으로 특집기사를 실었다. 그 기사를 읽은 처칠은 신문사에 짤막한 편지 한 통을 보냈다.
"귀 신문사에서는 나의 가장 위대한 스승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바로 나의 어머님이십니다. 어머니는 제 인생의 나침반이었습니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도 어머니날 특집 프로에 출연해서 어머니의 사랑을 이렇게 표현했다.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바로 나의 어머니 넬리 레이건 여사입니다. 어머니는 가장 훌륭한 스승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역사적인 인물 뒤에는 항상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는 사랑으로 인간을 만드는 위대한 스승이다.
신학기인데도 선생님이 부임하지 않았다. 학생들은 무료한지 여럿이 모여 모래 쌓기를 하고 있는데, 그 광경을 지켜본 한 노인이 안타까운지
"선생님이 어디에 계신지 아는가? 지금 곧장 집으로 돌아가게! 버선발로 뛰어나오는 사람이 자네들을 가르쳐줄 선생님이야!" 라고 아이들에게 말했다.
학교를 파하고 아이들 중 한 명이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어머니는 아들을 껴안고 말했다. "왜 이리 늦었어! 배고프지. 어서 들어가자." 그리고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셨다.
어머니의 정이 인성교육이다.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여 위대한 결과를 만든다.
학생은 어머니의 보살핌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미국 제35대 케네디 대통령이 되었다.
생명이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배우는 단어는 '맘마'고 '엄마'다. 태어나서 제일 먼저 보는 것도 '엄마의 눈동자'다.
어머니보다 위대한 스승은 없다.
요즘의 젊은 어머니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프라노 신영옥의 'Mother of mine'
https://youtu.be/du5nxZHPT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