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近利益의 三種譬喩
1.佛子 譬如丈夫 食少金剛 終竟不消 要穿其身 出在於外 何以故?
金剛은 不與肉身雜穢로 而同止故인달하야 於如來所에 種少善根도 亦復如是하야 要穿一切有爲諸行煩惱身過하야 到於無爲究竟智處하나니 何以故오 此少善根이 不與有爲諸行煩惱로 而共住故니라
불자야 비유하면 사람이 금강을 조금이라도 먹으면 끝내 소화를 못 시키고 몸을 뚫고 나오니 왜 그런가?
금강은 몸 속에 함께 섞여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래에 심어놓은 작은 선근도 그와 같아 일체 유위법과 번뇌의 몸을 뚫고 튀어나와 무위 구경지에 도달하게 하니 왜 그런가.
이 작은 선근이 유위법의 제행과 번뇌와 함께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2.佛子야 假使乾草를 積同須彌라도 投火於中을 如芥子許하면 必皆燒盡하리니 何以故오
火能燒故인달하야
於如來所에 種少善根도 亦復如是하야 必能燒盡一切煩惱하고 究竟得於無餘涅槃하나니 何以故오 此少善根이 性究竟故니라
불자야 가령 마른풀을 수미산처럼 쌓아놓아도 겨자씨만한 불을 던지면 필히 모두 타 버리고 없어질지니 왜 그런가? 불은 능히 태우기 때문이다.
여래께 심어놓은 작은 선근도 이와같아 필히 일체번뇌를 태워버리고 구경 무여열반에 들게 하니 왜 그런가?
작은 선근의 성질이 구경이기 때문이다.
3佛子야 譬如雪山에 有藥王樹하니 名曰善見이라
若有見者면 眼得淸淨하고 若有聞者면 耳得淸淨하고 若有齅者면 鼻得淸淨하고 若有嘗者면 舌得淸淨하고 若有觸者면 身得淸淨하고 若有衆生이 取彼地土라도 亦能爲作除病利益인달하야
佛子야 如來應正等覺無上藥王도 亦復如是하야 能作一切饒益衆生하나니 若有得見如來色身이면 眼得淸淨하며 若有得聞如來名號면 耳得淸淨하며 若有得齅如來戒香이면 鼻得淸淨하며 若有得嘗如來法味면 舌得淸淨하야 具廣長舌하고 解語言法하며 若有得觸如來光者면 身得淸淨하야 究竟獲得無上法身하며 若於如來에 生憶念者면 則得念佛三昧淸淨하며 若有衆生이 供養如來의 所經土地와 及塔廟者라도 亦具善根하야 滅除一切諸煩惱患하고 得賢聖樂이니라
불자야 비유하면 설산에 선견이라는 약왕수가 있는데 보게 되면 눈이 청정 들으면 귀가 청정 맡으면 코가 청정 맛보면 혀가 청정 접촉하면 몸이 청정. 중생이 이 땅의 흙을 취하면(가져오면) 역시 능히 병을 낫게하는 이익이 있다.
불자야 여래 응공 정등각 무상 약황도 역시 이러해서 일체중생을 요익ㅎ게 한다.
만약 여래의 색신을 보면 눈이 청정, 여래 이름을 들으면 귀가 청정, 여래의 계향을 맡으면 코가 청정, 여래의 법미를 맛보면 혀가 청정하여 광장설을 갖추고 어언을 이해하며 만약 여래의 빛을 접촉하면 몸이 청정하여 구경의 무상법신을 얻게 된다.
(또) 여래를 억념하면 염불삼매 청정을 얻고, 또 중생이 여래가 지나가신 땅과 탑묘에 공양하면 역시 선근을 갖추어 일체 번뇌 환을 제멸하고 현명한 성인의 즐거움을 얻는다.
결론:不信의 善根-믿음이 없어도 오는 선근
佛子야 我今告汝호리니 設有衆生이 見聞於佛하고 業障纏覆하야 不生信樂이라도 亦種善根하야 無空過者며 乃至究竟入於涅槃이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應如是知於如來所에 見聞親近하야 所種善根이 悉離一切諸不善法하고 具足善法이니라
불자야 내가 지금 말하니, 설사 중생이 부처님을 견문하고 업장이 두터워 신락을 내지 못하더라도 역시 선근의 종자를 심어 헛되지 않고 구경 열반에 든다.
불자야 보살이 이렇게 여래 계신 곳에 견문친근하고 선근의 종자를 심고 모두 불선법을 떠나고 선법을 구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