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부사모게시판법당

반야와 화엄의 관계 [반야와 화엄의 관계]

작성자普賢|작성시간23.05.13|조회수22 목록 댓글 1

반야와 화엄의 관계

普賢추천 0조회 2406.02.12 00:46댓글 8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반야와 화엄의 관계]




1.이번 글(팔천반야송 강의5)에는
아주 명쾌하게 반야의 설명이 되어 있군요.
이번 글을 보시면,
왜 지혜를 뜻하는 '반야'라고 하는 말은,
중국 역경사들이 '지혜'라고 번역하지 않고
원음 그대로 '반야'라고 놔 두었는지 아실 것입니다.

 
 
2.반야란 단순히 한자 말, '지혜'가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지혜의 의미, 그 상식 선을 뛰어넘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혜가 아니라, '반야'입니다.

 
3. 굳이 말을 풀어보자면
반야란 단순 지혜가 아니라,
'자비가 갖추진 지혜'입니다.


그래서 반야의 시작은,
곧 바로 '자비행'인 것입니다.
반야를 얻으려면 따로 반야를 찾을 것이 아니라,
자비를 행하면 반야는 저절로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화엄경에도 설해져 있습니다.




4.이런 이유로, 반야심경을 문수보살이 설하는 것이 아니라,
관세음보살이 설하시는 것입니다.

 
 
5.그런데 우리는 무슨 반야가 따로 있는 줄 알고
자꾸 '반야'만 '따로 '구합니다.

 
그리고 자비란 지혜가 완성되면 저절로 행해지는 것이라며,
그리고 지혜없는 자비행은 완전한 자비가 아니라며(물론 맞는 말씀임),
자비를 하는 분은 무시하고
깨치려고만 하십니다...*^*^*_()_




6.육바라밀에서 반야바라밀이 6 번째에 나오는 것도,
보시-지계-인용-정진-선정 등의
다섯 바라밀의 결과가 반야바라밀,
즉, 다섯 바라밀과 동떨어져서는 반야바라밀이 없음을
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7.이런 관점에서 '반야'를 보시면,
왜 광덕큰스님께서
'반야란 바로 보현행원이다!' 라고 말씀하셨는지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반야가 이런 것이기에,
반야와 화엄이 만나는 것입니다.

 
 
반야가 생명을 얻어 활짝 꽃핀 것이 '화엄'이요,
반야가 가득찬 세계가 화엄 정토인 '연화장 세계'입니다.

 
 
 
              普賢合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법혜 | 작성시간 23.05.14 정말 중요한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불교는 지혜와 자비를 설하는 종교라고는 하지만 자비는 온데간데 없고, 실제론 온통 지혜만 구하는 종교가 되어버린듯 합니다.

    자비를 행함으로써 저절로 드러나는 지혜!!
    예수님이 그토록 사랑을 강조하신 이유를 불자들도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