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장. 선정에 있으면
心在定則
能知世間生滅諸相이니라
마음이 선정에 있으면
세간에서 생멸하는 모습을 모두 안다.
《註解》
虛隙日光에
纖埃擾擾하고
淸潭水底에
影像昭昭니라.
《주해》
밝은 창 빈틈 사이 화사한 햇살
작은 티끌 가물가물 고물거리고
맑은 호수 그 밑바닥 들여다보면
모든 형상 빠짐없이 드러난다네.
주
能知世間生滅諸相
이것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이 설해지는 「불유교경」에서 따온 글이다.
“그대 비구들이여, 마음을 챙기는 사람은 마음이 선정에 있다. 마음이 선정에 있으므로 세간에서 일어났다 사라지는 모든 모습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부지런히 모든 선정을 닦아야만 하니, 선정을 얻은 사람은 마음이 어지럽지 않다. 비유하면 마치 물을 아끼는 사람이 물둑을 잘 관리하듯 수행자도 그러하다. 수행자가 지혜를 위하므로 선정을 잘 닦아서 지혜를 잃지 않게 하는 것, 이를 일러 선정이라 한다.”
출처: 선가귀감, 서산대사 지음, 원순 역해, 도서출판 법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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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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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7.12 천둥번개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요란스러운 날씨도 또한 지나가겠지만 별다른 피해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선정에 들어 세간의 모습들이 있는 그대로 드러나 우리들이 싸우고 웃고 노래하는 그 모습 그대로 그에 맞는 이유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 이렇게 갑갑하게 뉴스를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인데~
세상 사람들이 더 많이 밝은 모습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작성자법혜 작성시간 23.07.12 감사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