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염불이란 2
理實如是인데
然이나 迹門에 實有極樂世界 阿彌陀佛하고 有四十八大願일세
凡念十聲者 承此願力으로
往生蓮胎하여 徑脫輪廻라.
三世諸佛이 異口同音하고 十方菩薩도 同願往生이라.
又況 古今에 往生之人 傳記에 昭昭하니
願諸行者 愼勿錯認하고 勉之勉之이다.
이치로는 실제 이와 같은데, 그러나 부처님의 자취에 참으로 극락세계 아미타 부처님이 있고 아미타불이 세운 마흔여덟 가지 큰 원력이 있으므로, 아미타불을 열 번 소리 내어 염불하는 사람은 이 원력의 힘으로 극락왕생하여 빠르게 윤회에서 벗어날 것이다. 삼세 모든 부처님이 저마다 똑같이 말씀하셨고, 시방세계 보살들도 똑같은 원으로 극락왕생하였다.
또한 옛날이나 지금이나 극락세계에 왕생한 사람들이 행적이 분명히 전해지니 바라옵건대 모든 수행자는 염불의 뜻을 착각하지 말고 부지런히 이 공부에 힘쓰고 또 힘쓸 일이다.
梵語에 阿彌陀는
此云하면 無量壽며
亦云 無量光이니
十方三世 第一佛號也라.
산스크리트어에 ‘아미타’는
우리말로 하면 ‘헤아릴 수 없이 영원한 생명’이라 하며
또는 ‘헤아릴 수 없이 영원한 빛’이라고 하니
시방삼세 으뜸가는 부처님의 명호이다.
因名은 法藏比丘인데
對世自在王佛 發四十八願云하되
我作佛時
十方無央數世界 諸天人民 以至蜎飛蝡動之流 念我名十聲者
必生我刹中하리니
不得是願이면 終不成佛云云이라.
수행할 당시의 이름은 법장 비구인데
세자재왕 부처님 앞에서 마흔여덟 가지 원을 세워 말하였다.
“제가 성불할 때 시방세계 모든 중생 나아가 꿈틀거리는 작은 벌레조차 내 명호를 기억하고 열 번 소리 내어 부른다면 그들은 반드시 저의 국토에 태어날 것입니다. 이 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결코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先聖 云하되
唱佛一聲하면
天魔喪膽하고 名除鬼簿하며 蓮出金池니라.
옛 성현은 말씀하셨다.
“부처님 명호를 소리 내어 부르면 천마의 간담이 서늘해지고 그 이름이 저승의 명부에서 지워지며 금빛 물결이 연꽃이 피어 극락왕생한다.”
又 懺法에 云하되
自力他力에 一遲一速하니
欲越海者
種樹作船이면 遲也니 比自力也요
借船越海는 速也니 比佛力也이니라.
또 『미타참법』에서 말하였다.
“자력과 타력에서 하나는 더디고 하나는 빠르다. 바다를 건너려고 하는 사람이 나무를 심어 배를 만들려면 더디니 이는 자력에 비유하는 것이요 남의 배를 빌려서 바다를 건넌다면 빠르니 이것은 부처님의 힘에 비유한다.”
출처: 선가귀감, 서산대사 지음, 원순 역해, 도서출판 법공양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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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普賢. 작성시간 23.09.20 迹門
적문
迹 자취 적 門 문 문
뜻풀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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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普賢. 작성시간 23.09.20 적문, 이런 건 한자뜻만 알아가지고는 해석이 안 되는 단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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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普賢. 작성시간 23.09.20 염불, 사실 참 어렵습니다.
부처님을 간절히 생각하는 것인데,
간절 생각 이 자체가 안 됩니다.
부처님은 나의 생명의 근원이요 내 무량 생명 그 자체임을 믿어야 하는데, 믿고 부처님을 생각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그저 호불, 부처님 이름만 부르는 행동이 되기 쉽지요. -
답댓글 작성자보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20 호불이라도 부지런히 하겠습니다.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이나마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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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청정수1 작성시간 23.09.20 호불이라도 열심히!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