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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행은 진리로부터 출발해서 세간에서 성취되는 것 - 지엄 수현기

작성자普賢.|작성시간23.11.11|조회수15 목록 댓글 3

수현기는 현수보살품을 해석할 때, 경에서는 십신위 보살의 발심행을 설명하고 있음에도 십지 끝에 부처의 무상의 경계가 들어가 부처의 일을 만족한다는 기술이 보이는 건 모순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

 

이 가운데 “뜻이 진실한 근본으로부터 일어나면서도 세상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건 광명각품이 보살의 명칭을 열거할 때, 묘혜의 대표인 문수로 시작하여 세간을 상징하는 현수로 끝나는건 이들 제 보살행이 ‘최초에 깊고 깊은 진실로부터 출발’하고 나아가 ‘세간에서 성취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하는 혜광의 해석과 아주 일치한다. 사실상 수현기의 이 부분 전체가 혜광의 소를 인용한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이시이 코세이 화엄사상의 연구 220-221

 

*지혜=문수

 세간=현수

 

cf 의흥진본 불사어세(義興眞本 不捨於世)- 지론종 전통설임. 뜻은 진실한 근본으로 발하여 세간을 버리지 않는다. 不捨世間이란 표현도 나옴.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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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11 지엄도 그렇고 법장 현수도 그렇고, 화엄교학을 세우는데 지론종 영향을 많이 받았나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11 그러나 지엄 자체는 지론종의 화엄경 해석을 싫어했다고 하네요.
  • 작성자보문 | 작성시간 23.11.12 세간에서 성취되는 것!
    보현행원!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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