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명예와 이익을 좇는 수행자
名利衲子는 不如草衣野人이라.
세속의 명예와 이익을 좇는 수행자는
아무 것도 모르고 사는 산골사람만도 못하다.
《註解》
唾金輪하고 入雪山은
千世尊 不易之軌則인데
末世 羊質虎皮之輩가
不識廉耻하고 望風隨勢 陰媚取寵하니
噫라 其懲也夫인저.
心染世利者
阿附權門하여 趨走風塵이라가
返取笑於俗人이라.
此衲子以羊質은
證此多行이니라.
주해
왕이란 자리도 버리고 깊은 산에 들어간 것은
모든 부처님도 바꾸지 못할 영원한 규범인데
말세에 겉과 속이 다른 무리들이 부끄러움도 모르고
바람몰이 세력을 좇아 교태를 보이며 아첨하니
아! 잘못된 그 모습을 뉘우칠지어다.
마음이 세상의 잇속에 물든 수행자는
권력에 아부하여 흩날리는 먼지처럼 살다가
도리어 세속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
이런 수행자를 어리석다고 하는 것은
이것을 증명할 많은 행실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출처: 선가귀감, 서산대사 지음, 원순 역해, 도서출판 법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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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보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1.21 며칠 독감으로 헤매고 있습니다. 건강한 것이 최고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부처님은 왕의 자리마저도 버리셨는데 수행자들이 명예와 이익을 좇아 다녀서는 안된다고 또 말씀하십니다.
올곧게 수행하는 많은 수행자들은 중생을 향한 자비심으로 또 수행하고 수행하시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작성자법혜 작성시간 23.11.24 에구, 독감으로 힘드실텐데도 공양을 올려주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빨리 회복되시길요.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