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普賢.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4.01.09
오형근교수님은 제가 의대 다닐 때 의대 불교학생회 법회 때 법사로 몇 번 모신 적이 있지요. 당시만 해도 교수님들 월급이 박할 때라, 교수님이 꾀재재한 양복을 입고 저희 동아리로 오셔서 여기가 의대불교학생회냐 물으셨을 때 왠 이상한 사람(?)이 왔나 하고 결례한 적도 있었지요. 워낙 자비로우신 분이라 그런 저의 허물을 묻지도 않으셨어요.
작성자普賢.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4.01.09
당시 안동근(?)의 심령학이 유행할 땐데, 교수님은 저런 심령학은 도움이 안 된다며 불교에서 말하는 사후세계와 윤회에 대해 당신께서 책을 하나 써야겠다고 하셨지요. 그리고 심령과 윤회의 세계(?)인가 하는 제목의 책이 나왔고, 지금도 그 책을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