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如夢忍
菩薩了世法 一切皆如夢
非處非無處라體性恒寂滅
보살이 세상 모든 법 꿈인 줄 알면
있는 곳 없는 곳에서 항상 고요하니
諸法無分別 如夢不異心
三世諸世間 一切悉如是
모든 법 분별 없이 꿈 같고 마음과 다르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세상 역시 이와 같구나
夢體無生滅 亦無有方所
三界悉如是 見者心解脫
꿈의 본성 생기지도 멸하지도 않고 방소도 없고
세상도 이러한 걸 보는 이 해탈
夢不在世間 不在非世間
此二不分別 得入於忍地
꿈은 세간에 있지도 없지도 않은 것
이 둘을 분별 않으면
꿈의 지혜 들어가네
譬如夢中見 種種諸異相
世間亦如是 與夢無差別
비유하면 꿈속에서 숱한 걸 보듯
세상도 꿈같아 역시 그러해
住於夢定者 了世皆如夢
非同非是異 非一非種種
꿈 삼매에 머무는 이 세상이 꿈인줄 아니
같지도 다르지도 않고
하나도 둘도 아니다
衆生諸刹業 雜染及淸淨
如是悉了知 與夢皆平等
중생들이 세상에서 짓는 업들과
더럽히고 깨끗한 이런 것들이
참으로 바로 알게 된다면
모두가 꿈과 같아 평등하리라
菩薩所行行 及以諸大願
明了皆如夢 與世亦無別
보살의 수많은 서원과 행들
모두가 분명히 꿈과 같은 것
세상이 꿈이듯 보살행원도 꿈
了世皆空寂 不壞於世法
譬如夢所見 長短等諸色
세상은 공적 무너지지 않는 세법
비유하면 꿈에 보듯
그 모습 길고 짧은 것
是名如夢忍 因此了世法
疾成無礙智 廣度諸群生
이것이 여몽인 이렇게 세상 알면
걸림없는 지혜 얻어 널리 중생 제도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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