諸趣差別想無量 業果及心亦非一 乃至根性種種殊 一發大心悉明見
모든 갈래 차별과 수없는 망상, 업과 맘과 과보도 하나 아니며,
근기와 성품들도 제각기 달라, 큰 마음 한번 내면 밝게 본다네
知衆生心無生想 了達諸法無法想 雖普分別無分別 億那由刹皆往詣
중생 마음 알아도 중생 없으며, 모든 법 알지만 법 생각 없고
분별을 하면서도 분별 없으매, 억 나유타 세계에 모두 나아가
자비로 건져주심 비길 데 없고, 인자한 맘 허공처럼 두루했지만
중생에게 조금도 분별이 없어, 청정하게 온 세계 다니시도다
大悲廣度最無比 慈心普徧等허공 而於중생무분별 如是청정遊於世
한몸에서 한량없는 몸을 보이며, 모든 세계 간 데마다 두루하여도,
그 마음 청정하여 분별이 없고, 한 생각 부사의한 힘도 그러해.
일신시현무량신 일체세계悉周徧 기심청정무분별 일념난사力여시
여러 가지 세간에 분별이 없고, 온갖 법에 대해서도 망상 없으며,
모든 법을 보지마는 취하지 않고, 중생을 구원해도 건진 것 없다.
어제세간不분별 어일체법무망상 雖觀제법而불취 恒구중생무所度
일체의 시간들도 오직 망상뿐, 그 가운데 갖가지로 차별하거늘,
망상 경계 험하고 깊은 줄 알고, 신통을 나타내어 해탈케 하니
일체시간唯是想 於中종종각차별 知想경계險且深 爲現신통而救脫
분별하고 분별할 것 둘이 다 없고, 물들고 깨끗함을 취하쟎으며,
속박이다 해탈이란 지혜도 잊어, 중생에게 안락 주기 원할 뿐이다.
능소분별이구리 잡염청정무소취 약박약해지실망 단원보여중생락
일체의 세간들이 망상의 힘뿐, 지혜로써 들어가 두려움 없고,
모든 법 생각함도 또한 그러해, 삼세를 구하여도 얻을 수 없네.
일체세간망상력 以智而入심무외 사유제법역부연 삼세推구불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