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진정한 선종의 명심견성한 사람은 자비희사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깨달은 사람의 모습은?
-보리심의 행위는 대자 대비 대희 대사입니다. 진정한 대철대오입니다. 명심견성은 보리심입니다. 진정한 선종의 명심견성한 사람은 자비희사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만약에 자비희사를 일으키지 못하고 반야지혜를 일으키지 못하고 원력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감히 말하기를, 자기는 이미 명심견성했다고 한다면 절대로 옮은 점이 없습니다.
이 말은 제가 책임져도 좋습니다. 잘못 말했다면 지옥에 들어가서 영원히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당신147이 정좌해서 약간의 청정함을 얻고 약간의 도리를 이해한 것을 禪이라 여기고, 계율규범조차도 지키지 않고 오만방자하면서 무지하다면, 그것은 깨달음이 아니라 지옥 종자입니다.
보리심은 대철대오한 마음입니다. 보리심을 일으킨 사람은 반드시 자비롭기 마련입니다. 깨달은 사람은 여전히 그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마음 씀, 사람됨이나 일 처리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평소에 마음이 좁은 사람도 관대하게 변합니다. 무기력한 사람도 영웅적인 기개를 갖는(頂天立地) 사람으로 변하고, 습기번뇌(習氣煩惱)가 모두 바꾸어집니다.
어떤 젊은이는 저를 찾아와서는 성명조차도 먼저 말하지 않고 저와 禪을 담론하작도 합니다.그리고 저더러 자기를 인가해 달라고 합니다. 이건 미친 짓입니다. 오만방자함의 극치입니다. 에이! 저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나는 선을 모릅니다. 선을 배우려면 먼저 유마경, 반야경, 법화경, 능엄경을 잘 읽은 다음에 다시 오십시오! 먼저 <실천행>으로부터 시작하십오!’
보리심이 보살의 정토입니다. 그러므로 보살이 성불할 때 대승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납니다. 대승 중생은 <자비행원>을 일으키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진정한 대승은 반드시 보리심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승중생이라야 불국정토에 와서 태어납니다. 147-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