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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존재, 인간은 여인숙이라 아침마다 새로운 손님이 당도한다 - 페르시아 신비주의 시인 루미 Rumi

작성자普賢.|작성시간24.05.15|조회수22 목록 댓글 1

이 존재, 인간은 여인숙이라

아침마다 새로운 손님이 당도한다

 

한번은 기쁨

한번은 좌절

한번은 야비함

거기에 약간의 찰나적 깨달음이

뜻밖의 손님처럼 찾아온다

 

그들을 맞아 즐거이 모시라

그것이 그대의 집안을

장롱 하나 남김없이 휩쓸어 가  버리는

한 무리의 슬픔일지라도

 

한 분 한 분 정성껏 모시라

그 손님은 뭔가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 내면을 비워 주려는 것인지도 모르는 것

 

암울한 생각

부끄러움

울분

이 모든 것을 

웃음으로 맞아

안으로 모셔 들이라

 

그 누가 찾아 오시든 감사하라

모두가 그대를 인도하러

저 너머에서 오신 분들이다  

 

페르시아 신비주의 시인 루미 Rumi(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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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보문 | 작성시간 24.05.17 매일 찾아오는 하루의 일상이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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