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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승의 편지 - 3. 빙그레 웃는 마음 又

작성자보문| 작성시간24.07.05| 조회수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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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보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5 다음 주 부터는 수요일에 공양 올리겠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다음주에 계속 됩니다.

    시비 분별, 알음알이를 가지고 공부하려는 마음을 가지지 마라는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내가 더 많이 알고 있음을 말하려고 서로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도 주지 않고 열심히 알고 있음을 말하려고 하지 않나 돌아봅니다.
    좀은 어리숙한 듯한 삶을 살아가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있는 그대로 보는 그 마음!
    을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답댓글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07.05 보문님 참 대단. 이 어려운 한자들을 어찌 일일이 워드로 옮기셨을꼬
  • 답댓글 작성자 보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6 普賢. 한자는 먼저 공부하신 분들이 계셔서 복사하였습니다. 간혹 오자나 탈자만 넣었어요.
  •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07.05 대혜선사의 서장을 보면 화엄, 보현행원과 어찌 그리 닮았는지 아마 이제는 다들 느끼실 겁니다.
    공부가 바르게, 그리고 깊어지면 전부 화엄, 보현행원적으로 됩니다.
    화엄이란 말, 보현행원이란 말을 쓰지 않아도 그 분위기가 전부 화엄, 보현행원입니다.
    우리 카페 구참 불자님들이라면 제 말씀 이해하실 거에요.
  •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07.05 대혜선사의 서장은 보조지눌이 상무주암에 계시며 마지막 깨침의 관문을 통과하게 한 가르침입니다.
    지눌은 서장을 읽으며 가슴에 아직도 떨어지지 않았던 원수같던 알음알이를 떼 버리게 되었다고 하시지요.

    우리는 수심결을 읽었고 또 초발심자경문을 읽었고 또 선가귀감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대혜의 서장에 오게 됩니다.
    모두 무유간단으로 올리신 보문님의 공덕입니다.
  •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07.05 오늘 가르침 역시 알음알이, 일념의 허망을 경고하는 말씀들입니다.
    화엄에서는 알음알이를 일념으로 많이 이야기하지요.

    入此門來 莫存知解
    이 말은 선방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문구지요.
    이 문에 들어오면 알음알이를 내지 말라!
  •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07.05 선은 살아있는 것인데, 많은 선 수행자들이 이걸 잊고, 또는 모르고 죽은 선으로 선을 삼지요.
    그래서 자칫하면 관념으로만 빠집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행이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선은 움직여야 해요.
    살아서 펄펄 뛰어야 하는 겁니다.
    말이 살아있고 생각이 살아있고 행동이 살아있어야 하지요.
    그래서 선사들은 할을 하고 방망이로 때리는 겁니다.
    그런데 모자라는 선수행자들은 그런 건 모르고 할을 하고 때리는 것만 봅지요.
    똑같은 할을 해도 죽은 할을 하는 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07.05 지금 우리 주변에는 죽은 선을 하는 선수행자들이 많습니다.
    본인들만 모르지요.
  • 답댓글 작성자 보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6 普賢. 고맙습니다._()()()_
  • 작성자 법혜 작성시간24.07.10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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