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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07.31 마라나 존자는 “세상 인연을 따라서 그 성품을 알면 기뻐하거나 근심할 것이 없다”라고 하였고, 정명(淨名, 유마거사)은 비유하여 “좋은 땅에서는 연꽃이 피지 않으나 낮고 습한 진흙탕에서는 이 꽃이 핀다”라고 하였으며, 부처님께서는 “진여는 자기 성품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인연을 따라서 모든 법을 이룬다”고 하셨으며, 또 “중생의 인연을 따라서 감응하여 두루하지 않음이 없다. 그러나 늘 이 보리좌에 계신다”고 하셨으니, 이 말씀들이 어찌 사람들을 속이겠습니까.
---> 공부가 잘되면 좋다 나쁘다 잘된다 안 된다 이런 분별이 없어요
잘되면 잘되는 대로 못되면 못되는 대로입니다.
좋은 것도 없는 속에 좋음을 느끼고,
나쁜 것도 없는 속에 나쁜 걸 봅니다.
허망한 분별, 한 생각이 일지를 않아요 -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07.31 그대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추었으니 슬기로움이 큰 사람입니다. 그대가 고요한 곳에서 오래 공부했기에 비로소 감히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 앞에서는 이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업의 분별이 많은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 이와 같이 말한다면 나쁜 업만 그에게 더 보태 주는 것입니다. 禪門의 온갖 잘못된 점은 벌써 앞 편지에서 다 써 놓았습니다. 꼼꼼히 이치로서 잘 알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남에게 조언을 하는 건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못 알아 들으면 오해만 하거든요?
화엄경에서 문수가 선재에게 '선지식의 허물을 보질 말아라'라고 당부하는 거, 기억나십니까?
공부가 안 된 분들, 안 하는 분들에게는 대혜같은 스승님도 말을 할 수가 없다, 는 대목이 참 안타깝습니다.
현실이 그래요 -
작성자 누리달 작성시간24.08.03 벌써 입적하신
불교계 문학도 이신
스님 상좌스님 도량을 7개월 정도 선수련회 참석.
스님께선 참나,본래면목을 본후 점수로 보현행원 하는거라고.
스님 광적으로
모시는 몇십명들
선수행 도량 이라지만 행동들이 너무 거칠고......
스님께 화두만 깨치면 자비가 저절로 생기신다기에
깨치는 길 가는 중간에 불자들 중도포기 하고 못올것 같다.
질문 드리니
제 눈에 그리 보일뿐
아무 문제 없다고
그런 눈으로 계속 바라보면 도량 못올수 있다고~~
결국 안갑니다만.
스님앞에서
한 신도 덩치 크다고
앞 가려진다고 앉지말라고 방석도 빼고 작태들이
차마 입에 다 담기힘들어....
절이 싫음 가벼운 중이 떠나야지
하고 그만 갑니다만__
불자들 조차
배려,눈웃음 한번
주는걸 그리 하기 싫어 하면서
화두 깨치면 뭐하노?
싶어 도량 발 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