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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혜 작성시간24.08.14 사실 고잘미를 해보거나 주변에 권해보면 세가지 중에 미안하다가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개는 제 잘못이 뭔지 잘 안보이기때문이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불이익(자존심, 경제적 손실 등)을 받아들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듯 합니다.
세상이 혼탁해지고 거칠어지는 게 내 잘못은 없고, 다 남 잘못때문이란 생각이 팽배해서가 아닐까요? 학교 교육도 그렇고 사법도 정치도 모두 그렇습니다.
그러니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합니다.
내가 못사는 것도 네 탓, 내가 공부 못하는 것도 네 탓, 내가 삐뚤어진 것도 네 탓....
그러니 선과 악이 나뉘고, 악을 쳐부수어야 하고, 그걸 하는 나는 선이고 정의인 거지요.
세상을 맑히고, 밝게 하는 방법은 부처님 가르침인데 이 혼탁한 세상에 부처님 법등이 바로 켜 질 수 있을까....
내 한몸 간수에도 힘든 사바세계에 언감생심은 아닐까....
마음이 자꾸 쪼그라 들고 초라해 집니다.
힘들고 어려울땐 부처님을 생각하자....
보현 선생님 말씀에 다시 힘을 내어보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