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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26 아함경은 대체로 내용이 장황하고 분석적입니다.
직관적인 중국인들에게는 잘 맞지가 않았을 거에요.
그래서 아함이 동아시아에서는 크게 주목 받지 못했을 거라 봐요.
저도 동국역경원에서 번역된 아함경을 무수히 읽으려 시도했지만 결국 제대로 읽지를 못합니다.
짧은 것도 있지만 대체로 내용이 번쇄합니다.
읽기가 무척 힘들어요.
반면 대승경전은 그냥 술술 넘어갑니다.
부처님 가르침 핵심을 바로 요약, 집어주기 때문이지요.
아함이 동아시아 불교에서 주목받지 못한 이유는 소승경전이라 조금 무시받은 이유도 있지만,
이런 사고 방식, 문화적 차이도 있었을 것이라 저는 봅니다. -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26 그러나 아함에는 부처님 초기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져 있어요.
그래서 번쇄한 내용만 생략하고 읽으면 부처님 가르침이 그렇게 구구절절 와 닿을 수 없어요. -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26 가장 초기 경전에 해당하는 숫타니파타는 굉장히 간결합니다.
이런 건 또 그냥 술술 읽히지요.
장로게 같은 것도 마찬가지.
가장 짧다는 잡아함만 돼도 번쇄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