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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승의 편지- 13. 알음알이가 방편인 것을 答 富樞密 李申

작성자보문| 작성시간24.10.08| 조회수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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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보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10.08 이 편지는 길어서 두번에 걸쳐 올리겠습니다. 이번 글을 공부할 내용이 많은 것 같은데 알쏭달쏭합니다.

    알음알이가 때론 방해가 되지만 그 알음알이를 방편을 삼아 알음알이 위에서 깨달음을 얻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바로 알음알이를 애써 따로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라는 말씀 같습니다.

    제가 집안 사정이 생겨서 3주간 컴퓨터가 없는 곳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3주 뒤 11월부터 공양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 답댓글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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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10.09 원순스님 주1에도 나오듯
    알음알이 그 자체가 한생각이요
    그 한생각이 더이상의 공부를 방해한다는 대혜의 말씀입니다
  •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10.09 주 1

    이 편지의 줄거리는 알음알이에 상관하지 말고 活句를 잘 챙기라는 내용이다. 紹興 8년(1138), 스님의 나이 50세 때 임안 경산사에서 보낸 편지이다.

    ㅡㅡㅡㅡㅡ > 정확한 지적 이십니다
    공부 안된다는 그것이 바로 한 생각!
  •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10.09 다만 이 깨달아 들어갈 곳을 찾는 마음이 바로 알음알이로서 도의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다시 달리 무슨 알음알이가 있어서 그대에게 걸림돌이 되겠습니까. 끝내 무엇을 갖다가 알음알이라고 하고, 알음알이는 어디에서 온 것이며, 걸림돌을 받는 자는 다시 누구이겠습니까.
  • 답댓글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10.09 공부 안된다는 그 생각 자체가 공부 방해
  •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10.09 “알음알이가 걸림돌이 된다”라고 하는 오직 이 한 마디에 잘못된 내용이 셋이 있습니다. 스스로 “알음알이가 걸림돌이 된다”라고 말하는 것과, 스스로 “아직 깨닫지 못했다”고 하여 순순히 미혹한 사람이 되는 것과, 다시 “미혹 가운데 있으면서 깨닫고자 하는 의도된 마음을 가지고 깨달음을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 세가지 뒤바뀐 내용이 바로 삶과 죽음의 근본 문제입니다. 곧바로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아 뒤바뀐 마음이 끊어져야 비로소 깨뜨릴 만한 미혹이 없고, 기다릴 만한 깨달음이 없으며, 걸림돌이 될 만한 알음알이가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이 물을 마심에 그 물이 차고 더운가는 스스로 아는 것과 같습니다. 오래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런 견해를 내지 않는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10.09 대혜는 한생각에 끌려 헤매는 수행인의 모습을 세가지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普賢. 작성시간24.10.09 폰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네요
    더이상의 코멘트는 패스
    다음으로 미룸
  • 작성자 청정수1 작성시간24.10.10 알음알이를 활용하여 방편을 삼으라. 알음알이 위에서 평등한 자비를 행하고 모든 부처님의 일을 해나가라!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 작성자 연무심 작성시간24.10.11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작성자 법혜 작성시간24.10.11 무엇을 갖다가 알음알이라고 하고, 알음알이는 어디에서 온 것이며, 걸림돌을 받는 자는 다시 누구이겠습니까.

    이뭣꼬...는 여기다 적용해도 좋을듯 합니다.
    알고, 걸림을 받고, 깨닫고자 하는 이...이 모든 것을 아는 놈. 이뭣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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