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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스님 시봉일기 7권 사부대중의 구세송 중 전법 대본산의 출현- 劑月 通光|쌍계사 주지

작성자보문|작성시간13.09.06|조회수44 목록 댓글 6

 

광덕스님 시봉일기 7권 사부대중의 구세송 중 전법 대본산의 출현- 劑月 通光|쌍계사 주지|부사모게시판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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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 대본산의 출현

 

 

 

劑月 通光|쌍계사 주지

 

 

 

금하당 광덕 대선사는 이 시대의 큰 스승이셨다. 모든 수행자들에게 진정한 사표였고 참된 선지식이셨다. 1970년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 종단 내의 포교 전법불사는 미미하기 그지없던 때였다. 일반 재가불자들은 기복에만 머물러 있었고, 스님들도 전법에 대한 뜻을 크게 세우지 못했던 시절이어서 종단 차원의 포교 전법에 있어서는 거의 속수무책 같은 처지로 세월만 보냈던 때였다. 그때 마침 선사께서 어둠 속에서 횃불을 들고 나타나듯이 포교 일선에 출현하여 한국불교의 포교 전법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각성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선사께서는 대각사에서 불광회를 조직하여 몸소 앞장서서 성공적이고 바람직한 전법의 길을 힘차게 열어 나갔다. 그리고 사부대중 모두에게 현대적인 포교방법을 구체적으로 열어 보임으로써 종도들 누구에게나 포교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이러한 선사의 전법운동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1980년대로 접어들 무렵부터 한국불교는 새로운 포교 분위기가 형성되어 도심 각처에서 전법불사에 대한 사명감과 불자 의무를 더욱 왕성하게 수행하게 되었다.

 

 

이런 점으로 보았을 때 선사께서 한국불교에 끼친 지대한 영향력은 실로 놀랍기만 하고 반야의 가르침과 몸소 수행하신 보현행은 도저히 말이 다 미치지 못하고 형언이 불가함을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된다. 필자도 여러 번 불광법회에 가서 설법한 적이 있지만, 그때마다 느끼게 되는 선사의 놀라운 법력과 엄청난 전법불사의 위업에 대해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곤 했다. 용성조사의 대각운동을 이어 새로운 불교 전법의 지평을 개척한 선사께서는 전대미문의 반야사상가이자 보현행의 성실한 실천자로서 지혜와 정진으로 오늘의 불광을 이룩하신 것이다. 이것은 불조의 명백한 뜻이었고 선호념, 선부촉이시다. 그러기에 대선사께서는 홀로 한국불교에 새로운 전법 대본산을 서울 중심에 우뚝 세울 수 있었던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불광이 한국불교 현대사에 끼친 영향력은 자못 클 뿐만 아니라, 불교 사상사적으로나 교육과 의식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획기적인 업적을 달성하였다고 하겠다. 그것은 바로 과거 한국불교의 실천적인 면에서 다소 미흡한 점을 완전히 보완하여 새로운 한국불교의 밝은 미래상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평소 선사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강조하셨다.

 

 

“우리 모두가 바로 부처이므로 다만 부처의 행만 닦으면 된다. 그리고 부처의 행은 바로 보현행이다.”

 

 

이제 거듭 돌아보면 선사께서는 참으로 부처님 진리 속에 살다 가신 이 시대 불자들의 진정한 귀의처였으며 바른 깨달음을 얻게 하는 훌륭한 스승이셨다.

 

 

불광의 전법 대작불사가 선사의 깊은 서원력과 뜨거운 정진력에 의해 우리 앞에 원만하였음에 다시금 선사를 우러러 합장하며, 가슴속 찬탄과 존경을 금할 수 없다. 이 기회에 선사께서 이룩하신 한국불교 전법 대본산의 의의와 그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며 기원해 본다. 선사 열반 이후로 불광의 전법불사가 나날이 성장하고 더욱 원만하여 조국의 평화통일과 인류행복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기만 하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글 쓰는 필자의 바람만은 아닌 것 같다.

 

 

끝으로 선사의 문인 송암화상의 지극한 효심에 찬탄을 금할 수 없다. 선사의 가르침을 잘 보존하였다가 이제 책으로 엮어 펴내니 다시금 옛 사람들의 뜻을 대하는 것처럼 기쁜 마음이 든다. 아무쪼록 이 책이 널리 읽혀 우리나라에 많은 광덕스님이 무수히 출현하기를 고대한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경진년 동안거 중에

三神山 쌍계사 六祖禪室에서 통광 경배

 

 

 

광덕스님 시봉일기 7권 『사부대중의 구세송』 중에서, 글 송암지원, 도피안사

 

 

 

입적 소식 기사입니다.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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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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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누리달 | 작성시간 13.09.06 마하반야바라밀.._()()()_
  • 작성자청정수1 | 작성시간 13.09.06 마하반야 바라밀 마하반야 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_()()()_
  • 작성자혜성화 | 작성시간 13.09.06 마하반야바라밀
  • 작성자진여화 | 작성시간 13.09.06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 작성자惟蘭 | 작성시간 13.09.09 나무아미타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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