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자기 잘못을 모른다
그래서 죽을 때도 내 잘못 없이 죽는다
드라마 같은 걸 보면 죽을 때 모르던 자기 잘못도 알고
세상과 화해도 하지만
그렇게 하는 분들은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
많은 분들이 끝까지 자기 잘못은 모른다
죽음은 큰 깨우침의 자리
그리고 회개하고 화해하며 생(生)을 reset 하는 자리
그럼에도 그 기회를 놓치고
천추의 한을 서로에게 남기고 떠나는 분들이 적지 않다
깨지 못하는 분을
부처가 오신들 어찌 하리
그저 떠나가는 분을
그저 가여이 바라볼 뿐
-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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