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천의 하루
도솔천의 하루는 고요하다
온갖 사바의 시끄러운 소리는
강 건너 소식
강을 떠난 도솔천은 고요하기만 하다
도솔천의 하루는 즐겁다
너도 옳고 나도 옳고
모두가 옳은 도솔천
거기는 시비할것도 구할것도 없다
모두가 완전하고 모두가 넉넉한 세계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또 있는대로 그러하다
그래서 도솔천은 늘 즐겁다
너도 즐겁고 나도 즐겁다
도솔천의 하루는 길다
번뇌 끊어진 도솔천은
선정 속에 오늘도 홍시처럼 긴 석양에 익어간다
무량 원겁이 일념에
일념에 또 무량겁이
장차 이룰 본래 서원과 함께
그렇게 그렇게 익어간다
*매주 한번 휴진하는 목요일은 제가 도솔천에 다녀오는(?) 날입니다.
오늘 그 감회를 읊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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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2.07 사람들이 모두 진리를 알고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살고 있을때 진리를 아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죽을때 혹은 죽기 직전까지라도 알면 좋겠어요
그래야 당신이 어떻게 살았는지 또 무엇을 잘하고 잘못하고 세상에 상처를 줬는지 그런걸 알고 갈수 있습니다
떠나고 나면 알기 어려워요
또 알아도 소용이 없어요 -
작성자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2.07 일체중생을 모두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은 날
세상은 왜 이렇게 슬픈 분들이 많은지
나는 또 이렇게 슬픈지
나도 슬픈데 누구를 슬프지 않게 한다는건지
제 주제도 모르는 말을
그래도 슬픔 없게 하고 싶어라
모두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라
님이여 오셔요 우리들에게로
햇살 가득 해맑은 웃음 가득
님이여 어서 와 주셔요
저희들 아픈 가슴에
그렇게 와 주셔요 -
작성자보문 작성시간 23.12.08 자비 가득함!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
작성자법혜 작성시간 23.12.11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