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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9.04 화엄수행법으로서 통현장자는 불광관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이 불광관이 우리 광덕스님의 '마하반야바라밀 수행법'과 굉장히 닮았습니다.
저는 이런 사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는데,
큰스님께서 새로운 결사 운동 이름을 '불광'이라 이름붙인 것도 우연인 줄 알았는데 이통현장자의 불광관 수행법을 보고나서 또한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 갈매리 보현사에서 큰스님 모시고 학교를 다녔던 저의 서울대 불교학생회 3년 선배님이신 조화제형님께서 이때 일화를 잠시 올린 적이 있는데,
그때 새 결사 운동 이름을 어떻게 지으면 좋겠는가 하고 큰스님께서 선배님께 상의를 하셨던 모양입니다.
선배님은 한글로 부처님 빛(?)이라 이름 짓자 건의드렸는데,
큰스님께서는 고민 끝에 아무래도 佛光이 낫겠다며 불광으로 이름 지으셨다 합니다.
그런데 큰스님께서는 법문에서 제가 과문한 탓인지 이통현장자를 인용하신 적은 없는 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다른 큰스승님들처럼 정통 절집 공부는 하지 못하시고 늦깍이로 혼자 한문과 경전을 독학하셨던 큰스님이 이통형장자의 신화엄론은 못 보신 걸로 추측되는데,
어떻게 佛光이란 이름을 지으셨는지...
불가사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불광관과 마하반야 관계는 다음에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9.04 부처님이 무엇을 깨달았는가?
초기불교에서 는 '12인연을 깨달았다', 고 말합니다(순관, 역관).
그런데 대승불교, 특히 화엄에서는 '일체중생이 나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여래출현품 참조).
그리고 이런 사상은 '본래성불'로 대승에서는 크게 발전합니다.
신만성불의 신, 믿음은 무엇인가?
초기불교에는 4성제를 믿는 것, 이라고 말하지요(정견)
대승에서는 내가 부처님임을 믿는 것, 이라고 말합니다.
화엄 역시 마찬가지(不動智佛).
禪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