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문죄인
제가 보기에 이재명과 문죄인은 막상막하의 분들입니다.
두 분 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조금도 없는 분들이고, 자기만 생각하는 극단적 이기적 사람들로 보입니다.그렇지만 겉으로는 전혀 그런 티를 내지 않습니다.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무슨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몰라도, 말은 그럴 듯하게 하고 세상에 그런 정의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온갖 좋은 말은 다 하고 온갖 좋은 일은 다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돌아서면 완전히 다른, 지극한 이중적 사람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시장을 하고 도지사를 하고 심지어 어떤 분은 국회의원에 대통령까지 했다 하니, 그 지역 그 나라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불을 보듯 빤합니다.
두 분이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점도 제가 볼 때 하나 있습니다.
문죄인은 공산주의라고 하는 뚜렷한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는 듯합니다. 둘다 타인의 고통에 관심없고 지극한 이기주의적 성격이지만 그래도 문죄인은 이 나라를 공산화하겠다는 목표 하나는 뚜렷한 사람입니다(이미 문죄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고영주변호사의 말씀이 명예훼손 아니라고 판결 났었지요?). 그래서 그런 목적으로 중국은 큰 나라요 중국몽을 꿈꾸고 어떻게든 김정은을 도우려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은 아닙니다.
이재명의 북한 접촉이 지금 수사를 받고 있지만, 제가 보는 한 이재명은 대한민국을 공산화 하려고 김정은을 만나려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왜 그렇게 북한에 돈을 주고 김정은의 환심을 사려 했는가? 대통령되기 위해서입니다. 북한, 중국의 힘을 이용하여 대통령 되기 위해 그 난리를 피웠지, 문죄인처럼 나라를 공산화 시키려고 그런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이 말씀입니다. 어찌보면 적어도 확신범은 아닌 것이지요. 겉보기는 둘다 중국, 북한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이런 차잇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몰라서 그렇지, 아마 두 분은 서로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 자기 자신 외에는 관심없는 것을 이런 분들은 서로 딱! 보면 바로 알아차리거든요? 자기같은 타잎임을 이런 분들은 바로 압니다. 왜냐? 자기가 그런 사람이니까요? 마치 사깃꾼이 사기범을 바로 알아차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안 그런 국민들도 있겠지만, 두 분 때문에 적어도 저같은 국민은 너무도 피곤합니다. 제가 못나서 피곤한지 아니면 두 분이 이상해서 제가 피곤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둘다 어찌 그리 머리가 좋은지, 왜곡하고 변신하는 데는 둘째 가라면 아마 서러워 할 듯 합니다.
그런 두 분도 이제 인과응보를 다할 때가 된 듯합니다. 불교에는 시절인연(時節因緣)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난리를 쳐도 세상은 때가 되어야 뭐든 이뤄진다는 뜻인데, 그동안 요리조리 빠져나가던 머리 좋은 두 분이 이제는 막다른 골목에 이른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분이 추석 전후로 운명이 갈리고, 두 번째 분은 내년쯤 되면 아마 안절부절하게 될 걸로 보입니다. 물론 제가 워낙 엉터리인 건 감안하시고...
사필귀정!
나무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