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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10.16 법계라는 말 자체는 화엄에 특화된 건 아니지요. 일반적으로 이 세상을 법계라고도 하고, 특히 천태종은 십법계란 말을 쓰지요. 그러나 사찰 이름을 법계라고 할 때는 얘기가 좀 달라지죠. 화엄과 관련없는 사찰 이름을 법계라고 붙이지는 않거든요.
보통 법계라는 이름은 화엄의 사법계에서 연관되어 쓰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지리산 법계사도 화엄의 사법계에서 사를 빼고 법계만 가져온 거라 볼수 있지요.
안성 법계사도 그러리라 봅니다.
실지로 주련에도 화엄경 여래현상품(?)의 게송을 적어 놓았더군요.
법당 부처님은 비로나자불인지 모르겠어요. 관음 지장이 협시보살이고요.
그런데 이런 주불이 누구냐는 별 의미없습니다.
대표적 화엄사찰인 부석사도 법당이 무량수전이고 아미타불을 모셨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