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하지 않는 방법 - 화음을 내면 됩니다
화엄은 원만 세계라
대립을 무척 경계 합니다
대립을 하면 척을 지고 남이 되고 천지개벽이 일어나니
다정했던 이가 원수가 되고 은혜가 원한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대립을 무척 경계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다들 달라 대립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대립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인 것입니다
도덕적 말 몇마디로 사라질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천차만별의 세계에서 어떻게 하면 대립을 피할 수 있을까?
그것은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나와 다른 존재와 화음을 이루면 됩니다
도를 부를 사람은 도를 부르고
레를 부를 사람은 레를
미를 부를 사람은 미를 부르면 됩니다
그러면 도레미는 달라도 화음 도레미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됩니다
그것이 설사 협화음이 아니라 불협화음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음악에는 불협화음도 협화음 못지않은 음악 기교이니까요
협화음만 있는 음악보다 불협화음이 함께 있는 음악이 때로는 훨씬 다양하고 풍요로운 음악을 선물합니다.
그렇게 서로를 공경 찬탄하며 서로를 섬기며 화음을 만들어 낼 때
천차만별의 차별 세계는 대립과 다툼을 벗어나 거대한 하나의 장엄한 음악을 이 세상에 울릴 것입니다(윙크)
-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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