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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큰 나(大我, 眞我)로 영원을 나아간다

작성자普賢.| 작성시간24.01.20| 조회수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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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1.20 새벽에 갑자기 생각이 떠올라 폰으로 글을 썼더니 오른 팔 손목하고 팔꿈치 있는 데가 무척 아픕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 관절이 많이 퇴화했나 보네요 이 정도로 아픈 게 유발되니.
    글을 더 쓰고 싶어도 손목 팔꿈치 아파서 더 못 쓸 정도.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1.20 요즘 동창회가 잦고 참가 인원도 예전과 달리 제법 많이들 옵니다. 다들 은퇴하고 대부분 벌어놓은 거랑 연금으로 지내는데, 동창을 보면 짠 하네요.
    의대 동창을 제외하곤 얼굴도 기억 안 나고 기억 나도 이름이 기억 안 나고 이름 들어도 기억도 안 나고 그런데...
    이렇게 얼굴도 이름도 기억 안나는 우리가 어릴 때 같은 중학교 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함께 지내다 대학 가며 완전 흩어지고 사회 가면서 그나마도 다 흩어지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나이가 들어 동창이라는 이름으로 단지 같은 학교 다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시 만나는데...
    나에게 준 것도 없고 내가 준 것도 없는 그런 인연인데, 단지 동년배 단지 같은 학교 다닌 이유로 만나면 정답고 그러니...

    세대라는 것도 그렇고, 만날 이유도 없는 우리 몸 세포들이 내 몸에서 만나 나를 이루고 떠나듯,
    우리는 그렇게 한 세대를 타고 와서 그렇게 떠나나 봅니다.
    그러니 세대 간 갈등이고 뭐고 있을 필요가 없어요.
    다만 그렇게 만난 것일 뿐입니다.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1.20 우리는 큰 흐름 속의 일부요 큰 존재 속의 일부

    우리는 강물의 물방울과 같은 존재.
    우리가 강물 속에 있으니 강물이 흐르는 것이고,
    그렇게 흘러가고 또 다음 물들이 흘러오니 강물이 흐르는 것.
    내가 그 때 그 자리에 없으면 강물도 없을 것이고,
    내가 간 다음에 다음 물이 없으면 강물 또한 더 이상 없을 것.
    내가 가도 다음 물이 또 흘러오므로 강은 그렇게 천년을 흐를 수 있는 것.
    이처럼 우리는 큰 흐름 속의 일부
  • 작성자 普賢.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1.20 큰 물체 만들때 통째로 큰걸 만들기보다 조립이 훨씬 쉽고 더 크게 만들수 있음
  • 작성자 청정수1 작성시간24.01.22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 작성자 법혜 작성시간24.01.23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 작성자 보문 작성시간24.01.25 동창이라는 따뜻한 단어가 정겹습니다. 그냥 웃지요~~~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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