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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동정

[동문사업장]동문업체 방문 (동성한의원 24회 류주열선배님을 찾아서)

작성자솔바우 (27노훈석)|작성시간07.12.13|조회수3,679 목록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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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주열 (柳 周烈)        

    

 동성한의원 원장

 한의사

      

 동성한의원

 대구 수성구 범어2동 167-11

 전화: 053-755-3553 수성구청앞

 

   약력

     ▶ 경북 영천시 자양면 보현3리(송정)生

     ▶ 보현초등학교 24회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 한방내과 전속지도 전문의

     ▶ 현대한방병원원장

     ▶ 5차에걸친 한의사 대상 사상의학강좌로 사상의학전수

     ▶ 대한한의사협회주관 한의사 대상 보수교육 강의

     ▶ 경희대한의대,원광대한의대,대구한의대,상지대한의대,우석대한의대특강

     ▶ 대구지방법원,경북경찰청,MBC방송국등 다수기관에서 특강

     ▶ 영남일보에 『재미있는 체질이야기』『IMF시대의 체질건강법』등 칼럼 2년간 연재


   저서

     ▶ 『동의사상의학강좌』 대성의학사

     ▶ 『새로 쓴 사상의학』 대성의학사

     ▶ 『재미있는 체질이야기』선진인쇄 (비매품)


   논문

     ▶ 『급성신우신염의 임상적 고찰』외 다수

 

 

류주열 선배님과의 기분 좋은 만남

 

지난 12월5일 오후 수성구청앞에 위치한 동성한의원 원장이신 류주열 선배님을 찾아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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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하루중 비교적 덜 바쁘신 시간을 내 주실것을 부탁드려 찾아 뵈었음에도 진료실과

대기실에는 여러분의 환자들이 있었다.

 


덕분에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선배님의 바쁘신 시간 일부를 뺏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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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선배님과의 담소 내용이다.

 

실제로 아래 내용은 내가 워낙 아는바가 없어서 나와 선배님간의 우문현답(愚問賢答)들이다.


노: 선배님 많이 바쁘신데 이렇게 불쑥 찾아와 죄송 합니다


류: 어~이  별 말씀을.  나야 이렇게 앉아 있으면 되지만 후배가 수고가 많아요

    이래 다닌다고 밥이 나오나 떡이 나오나  허,허,허


노: 이번에 동문광고 및 주소록 책자 발간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발간될 책자와 저희 보현 동문회 카페에 있는 동문동정란에

   선배님을 소개드릴 자료가 있으면 무엇이든 좀 주시지요.


류: 음 거 뭘 줘야하나.


노: 사진 약력 명함등 무엇이든...


류: (책상서랍에서 증명사진 한 장과 PC에서 약력이 적힌 파일을 프린트해 주시면서)

 

    약력인데 다 적으려면 한도 없고  그저 사상의학에 관한 약력만 적었네


노: 선배님께서는 한의학 중에서도 사상의학이 전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럼 주로 사상의학에 의한 진료만 하시나요

  

류: (나의 질문에 단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는 그동안 공부만 해왔어요

    20년이 넘도록 정말 몸서리가 나도록 공부 했지요

    

    한의학에서 사상의학이 빠지면 시체지 !

    한의가 중의보다 앞서는 이유도 약과 장비에 밀려 양방과의 경쟁에서 밀리지만

    그래도 양방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병을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도

    다 사상의학이 있기 때문이지.


노: 네~, 그렇군요  그럼, 사상의학이 그만큼 어려워서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뜻 인가요 ?


류: 사상의학이 어려워서 어려운게 아니라 의술이라는게 그래도 한20년 정도는 해야

   이제 조금 알만하니 오랜시간 공부 하는게 더 어렵지 나는 실제 사상의학 뿐만 아니라

   다른 한의학에 관하여도 지겹도록 공부했지.

   ( 잠시 회상 하시는 듯하다  나는 그 모습에서 듣지 않아도 선배님의 지난 역정을 느낄것 같았다 )


노: 한방 특히 체질에 따른 진료라는 사상의학은 주로 치료보다는 예방의학이 아닌가요?

    체질에 맞는 음식과 체질에 맞는 보약으로 약한 부분을 보해서 질병을 예방하는...

 

류: 그렇지 않다.  응급의술을 제외하면 한방으로 예방 진단 치료등 모든 것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병원은 다른 병원하고 다르다

   대부분 양방에서 치료되지 않는 병 때문에 오는 환자들이다 

 

   물론, 후배 말대로 한방의 예방의학은 양방과 비교가 안될 만큼 우수하다

   그런데 이 예방부분에서 체질 즉 사상의학을 빼버리면 한방은 양방을 좆을 수 없다

   한방에 사상의학이 없다면 예방주사 한대면 되는 양방의 예방기능과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는가 ?


노: 한의학에서 8체질이라는 것이 있던데 그 8체질도 사상의학과 같은 것 인가요 ?


류: 결국 같은 것이다

    8체질은 침술에서만 유효하다

    음식이나 약은 결국 4체질로 구분 하는게 맞다

    나 역시 팔체질 창시자인 권도원선생의 수제자이다 

    사람들은 8체질에 의한 섭생을 주장하여 억지로 4체질과 차별화 하려고 하는데

    실제는 8체질중 금음 금양체질이 같은 음식 같은 약으로 처방 하듯이 섭생은 4체질이 맞고

    침을 놓을때는 8체질로 해야한다.


노: 4체질이든 8체질이든 체질에 의한 진료를 하려면 체질 진단을 해야하는데 그게

    20년정도 공부해야 될 만큼 어려운가요 ?


류: 쉽다!  턱 보면 안다!  그렇지만 양방에서도 온갖 첨단 진단 장비를 사용해서 진단해도

   틀리는 경우가 있듯이 나도 한번 그냥 봐서는 100명중 1~2명이 틀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완전을 기하기 위해서 초진시 체질을 말하지 않을 뿐이다

   그 사람을 다음에 한번 더 진맥하거나 치료에 들어가면 금방 정확한 체질을 알 수 있지

 

   20년이상 공부해도 간혹 틀릴수 있으니 공부를 적게 했다면 어려울 수 밖에.


노: 서양에서는 동양의학의 대표 주자를 중국으로 알고 있고 실제 중의와 양의가 병진도

   한다던데 한의는 어떻습니까 ?


류: 한의는 양의에 많이 밀렸다. 양의에 비해 한의가 약의 경쟁에서 밀린 거야  

   거기다가 한의에서 병의 근본원인을 알고 그 병에 딱 맞는 진료를 하지 못하여

   병이 쉽게 낫지 않는다면 한의는 양방에 더욱더 밀릴 수 밖에 없지 않겠나.

    그래서 한의에서 체질은 더욱 중요한거지


 (계속해서) 중국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중의를 지원해서 지금은 많은 수의 중의사 들이

   해외에 진출해 있지만  우리는 국가에서 한의에 대해 전혀 무관심하지!

 

   최근엔 뉴스에서 한약재에 중금속이 나온다는 보도 때문에 병원이 조용해 졌어.

   아마 일부 한의원은 문닫는 일도 생길 것 같은데...

 

   실제 한약재에 중금속이 나오는게 한의사가 잘못한 건가 정부가 관리를 잘못 한 건가?

 

   물론, 우리병원은 최고의 약재사가 있어서 최상의 약재만을 골라 쓰고 일반에 흔하지

   않은 약재들도 쓰고  약을 달이는 일 역시 약수 물 까지는 아니더라도 고급 정수기

   물을 써서 직접 달이지만, 

   한의사가 한약재를 살 때마다 중금속이나 기타 몸에 해로운 것이 있는지 시험해서 살 수는 없잖아

   일반 국민들이 사먹는 식료품에 몸에 해로운 성분이 함유 됐다면 사먹는 국민이나

   식료품을 파는 상점의 책임인가 이를 관리 감독 해야할 국가가 책임인가 ?????? ......


   (아주 자신있게)

   그래도 우리 병원은 걱정 없다  

   병원가서 안 낫고 다른 한의원가서 안 나으면 찾아 오는 사람들이니 ........


노: 선배님 진료는 토요일도 하십니까 ?


류: 목요일 일요일 빼고 항상 진료한다


노: 아~ 네,  그럼 목요일은 어디 강의 나가시나 보죠 ??


류: 그래 최근까지 책 쓰느라고 강의는 조금만 한다.

    우린 20년을 배운 것을 나는 15년 만에 가르치고 있다.  

    요즘 세상에 20년을 공부해서 한의사 하라고 하면 누가 하겠어

 

    ( 실제 최소 6년이면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지만 6년 만에 합격해도 실력 있는 의사가 되기까지

     15년 20년이 걸린다는 말씀)


노: 앞으로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


류: 우리 한의에는 이제마 선생 때문에 중의가 감히 따라올 엄두도 못내는 사상의학이 있다

    중국에는 사상의학이 없거든. 

   체질이 다른 환자에게 이 약 저 약을 주면 그 환자가 낫겠나 ?


   나는 우선 한의학의 이 분야 저 분야를 우리가 20년 걸려 배워 왔던 것을 지금 제자들에겐

   15년만에 다 가르치고 있는데 곧 그 반인 7~8년 만에 다 가르치도록 연구 중에 있다.

 

   또 그렇게 함으로서  우리의 위대한 의술인 사상의학을 세계에 전파하는데 평생을 다하고 싶다.

   좀더 쉽게 잘 배울 수 있어야 세계로 가기가 좋겠지 !!   


노: 네, 정말 훌륭하신 생각이십니다. 

    앞으로 우리경제의 살길은 지식기반 사회인데 선배님께서 연구하시는 한의학 역시

    세계에 자랑할 우리의 지식이 아니겠습니까 ?

 

    선배님이 허준선생이나 이제마선생에 버금가는 명의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정말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류: 하여튼 동문회 일로 이렇게 수고해줘서 고마워요. 잘가요


++ 이상 선배님과의 담소를 마쳤습니다.

 

    (사실 이래 저래 바쁘다보니 사전에 류주열 선배님에 대하여 알아보지 않고 찾아 뵜다가 잠시지만

    담소를 나누고 보니 선배님의 어투에서 의학에 관한 분명한 철학과 살아온 역정이 예사롭지 않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돌아와서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류주열 이라고 치고 정보를 검색한 결과

    사상의학에 관한 저서나 강의내용이 많이 나왔지만 10여년 전에 영남일보 기자가 선배님과

    인터뷰한 내용이 실려 있어 선배님의 지난 역정을 읽을 수 있었다 여기서 잠시 당시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한다 )



류주열선배님과 대화한 내용과 약력 영남일보기자의 기사를 종합해보면


류주열 선배님은 약20여년전 우리나라 한의대학의 최고 명문인 경희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하시고 대구에서 한의원을 개원하셨다


개원 당시 환자는 많았으나  당시는 학교에서 배운 대로만 처방할 뿐 한의학에

관한 깊은 지식이 없어 스스로 돌팔이라는 자책감에 빠졌다.

이에 한의원을 닫고 군복무를 마치고 장사나 할 생각으로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제대후 1년만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경기 포천에 있는 한의원에 월급 원장으로 가서

일하며 선후배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한의학을 공부하다가 국내 동의보감에

관한 최고 권위자인 지산 박인규선생을 만나게 되었다.

류선배님은 지산선생의 집에서 선생의 치료과정을 눈으로 지켜보면서 도제식으로

동의보감의 원리를 3년간 사사 받았다.


그후 어느정도 동의보감에 자신이 생겼을 때 대구에 와서 다시 한의원을 열었지만

동의보감만으로는 환자의 30%정도 밖에 치료가 되지 않아 고민하던 끝에 체질이라는 문에

막혀 있음을 인지하고 국내 사상의학의 1인자인 김주선생을 찾아 3년간 사상의학을 사사하였다.


이쯤하면 한의의 대가가 될 법도 한데 류주열 선배님은 한방에서 결코 가벼이 할 수 없는

침술과 식이요법에 대한 전문지식의 필요를 느끼고 그 분야 전문의를 찾던 끝에

사상의학을 발전시켜 8체질의학을 창시한 권도원박사에게 3년을 더 사사 받았다.


류주열 선배님은 이렇게 허준의 동의보감 이제마선생의 동의수세보원을

두루 섭렵한후 사상의학을 더욱 발전시킨 8체질의학까지 한의학의

모든 분야를 꿰뚫어 한의학박사가 아니라 한의도사가 되시어

이젠 명의(名醫) 중에 명의인 셈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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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정환 (총 동창회 고문) 12회 | 작성시간 07.12.14 훌륭하신 후배가 있다는 걸 자랑 스럽습니다..
  • 작성자파파스머프 시환 | 작성시간 07.12.14 선배님...! 후배들의 귀감 그 중심부에 서 계십니다. 정말로 존경할 따름입니다. 없이 아픈사람 많이 도와 주세요.~~~
  • 작성자29회 머스 | 작성시간 07.12.16 선배님에 대한 말씀은 들었지 막상 글을 접에 보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푼곳이 있으면 잘 부탁합니다
  • 작성자추공(28회) | 작성시간 07.12.17 후배들에게 무엇보다 귀감이 되는 것은 끊임없는 학구열이 아닌가 싶습니다. 배운다는건 지식을 쌓는 일이기도 하지만 지혜를 얻는 길이기도 하네요. 선배님, 좋은 말씀 잘 새겨듣고 갑니다.
  • 작성자야누스(29회 이근희) | 작성시간 07.12.18 제가 작년에 요도(로)결석으로 똘똘 구르다가 선배님의 침 한방으로 반듯하게 서서 나왔습니다. 선배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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