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祖拳
전통 권술 가운데 하나로 장권류에 속하며 태조장권이라고도 부른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태조권의 창시자는 송태조 조광윤이라는 기록이 이미 명대에 보여진다.
명대의 척계광이 저술한 기효신서 권경첩요에는 “고금의 권법가들 가운데 송태조는 삼십이세장권 무예를 지니고 있다...”라고 적혀 있다.
당순지의 <무편 권(拳)>에도 “조태조의 장권은 발차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산동 지역에서 주로 많이 익힌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서진은 <국기논략>에서 “장권을 태조문이라고도 칭한다...”라고 썼다.
태조권은 명대 때 주로 산동과 강남 일부 지역에 전해졌으며 청대에 이르러서는 드디어 섬서, 하북, 하남, 산서, 강소, 절강, 호북 등지로 전해져 갔다.
이 밖에 복건, 광동, 대만 등지로 유전된 남권 계열의 태조권도 있는데 홍권, 남권, 남소림권 등의 권파가 이에 속한다.
근대에 이르러 “태조”를 관사로 사용하는 권곤(拳棍)들이 많아졌다.
동작은 초식과 가자를 크게 쓰며 명쾌하게 열어제끼고 날쌔고 강맹함에 절도가 있으며 힘을 전신에 뻗히게 한다.
주요 기법으로는 붕(崩), 도(挑), 감(砍), 척(踢), 타(打), 란(攔), 말(抹), 봉(封), 고(靠), 잡(砸), 소(掃), 구(扣), 선(旋), 섬(閃), 도(搗) 등이 있다.
투로에는 태조장권, 태조홍권, 이십사로탄퇴, 태조포권, 태조신권-추, 태조곤-봉, 구룡곤, 반룡곤, 태조단도, 삼의창, 오로대타권 등이 있다.
태조권은 상지를 많이 사용하고 권세가 강맹하며 짜임새가 긴밀하되 걸음걸이가 평온하기가 산과 같고 투로가 짧고 작다.
강하게 치고 강하게 진격하며 손은 바람이 일으켜질 정도로 세차게 휘두르며 초식과 발놀림이 긴밀하고 재빠르고도 용맹스러운 특유의 풍격을 지니고 있다.
태조권의 풍격은 남파와 북파가 서로 다르다.
북파에서는 멀리 찌르고 길게 공격하며 허리와 발놀림을 영활하게 씀과 동시에 주먹과 발을 똑같이 중요시여기는 법이 많고 번개처럼 뛰어올라 공격을 시전하고 수시로 변화하며 허와 실을 잘 섞어 엄호하기를 잘 한다.
타법상에 있어서는 도타연진, 직충횡감, 척소첩고, 일왕직전을 강구하며 장(長), 질(疾), 경(硬), 변(變)의 사자결(四字訣)을 돌연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남파의 경우 동작이 긴밀하며 폭이 작다.
또한 기세가 강열하며 초식이 빠르고 힘이 강하게 들어가고 강한 타격의 직격탄을 잘 날린다.
반면에 도약이 적고 손을 많이 쓰며 짧게 치지만 긴 듯이 쓰고 뒤늦게 발진해 상대를 제압하며 신뢰불급엄이(迅雷不及掩耳)를 강구하여 강(剛), 맹(猛), 긴(緊), 은(稳), 소(小)의 오자결(五字訣)을 돌연 쓴다.
또한 허리를 돌려 팔을 떨고 기(氣)로써 힘을 촉발해 일으키는 비법을 강구한다.
남북의 공통적인 부분으로는 힘이 강하고 위세가 맹렬하며 곧장 뛰어들어 연달아 공격하는 방식을 들 수 있다.
비종천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