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고금 소총

[고금소총] 나를 때려 죽이시오(如何打殺吾)

작성자선비(善備)|작성시간26.06.14|조회수2 목록 댓글 0

어떤 사람이 처와 첩을 한집에 두고 지냈는데 날마다 처와 첩이 싸우기만 하였다.
하루는 남편이 출타한 사이에 또 싸우기에 돌아온 남편이 처와 첩을 꾸짖었다.
"너희들은 어째서 날마다 싸움만 하고 집안을 이렇게 어지럽게 하느냐 !
이런 첩은 때려 죽여야 하겠다." 라고 하며 첩의 머리채를 움켜잡고 건너방으로 들어갔다.
그 후 소식이 없어 괴상하게 생각한 본처가 문틈으로 들여다보니
바야흐로 방사(房事)를 하느라 한창이었다.
화가 난 본처는 방안으로 뛰어들며, 소리르 질렀다.
"이렇게 때려 죽일양이면 나를 때려 죽이시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