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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소총

[고금소총] 여자는 싫어(不敢接近女色)

작성자선비(善備)|작성시간26.06.16|조회수0 목록 댓글 0

어떤 시골 촌가에 중년 과부가 있었다.
그녀의 흰 피부와 꽃 같은 용모 때문에 남자들은 그녀를 한번
바라보기만 해도 심신이 흩어질 정도였다.
그녀의 생활은 가난하지 않았으나 자녀들이 없었다.
식구라고는 다만 총각 머슴 뿐이었다.
그 총각은 천성이 숙맥이어서 이 과부집에 적격인 머슴이었다.
하루는 과부가 우연히 보니 자기 침실 한 구석에 조그만 구멍이
났는 데 생쥐 한 마리가 거기를 들락날락 하고 있었다.
이날 밤 과부는 쥐를 잡기 위해 쥐구멍 앞에 앉아 뜨거운 물을
쥐구멍에 쏟아 넣었다.
쥐는 그 뜨거운 물에 견딜 수가 없어 뛰쳐 나오다가 앞에 있는
작은 구멍에 숨어들었는 데 바로 과부의 옥문(玉門)이었다.
그런데 그 옥문은 좁고 어두워 방향을 분간할 수 없어 깊이 들어가
이리저리 움직이니 과부는 쾌감을 느끼게 되어 미친 듯이 도취되었다.
한참을 그리하니 지쳐서 그 쥐를 몰아내려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급히 총각을 불렀다.
총각은 깊은 밤에 과부 방으로 들어가자 과부가 옷을 벗은 채 누워
추파를 보내고 애교 있는 말과 고운 웃음으로 총각의 손을 잡고 옷을
벗기며 함께 이불 속으로 들어가자 총각은 처음 당하는 일이라
겁나고, 또 음양의 일을 몰라 과부가 하는 대로 몸을 맡기고 있었는 데,
끌어안고 눕게 되자 비로소 운우(雲雨)의 극치에 다달았다.
그때 생쥐가 발악하여 있는 힘을 다해 총각의 양물(陽物) 끝을 깨물었다.
총각은 크게 놀라 소리를 지르면서 그 아픔을 참지 못하여 과부 품에서
떨어져 나가고 생쥐도 또한 그 구멍으로부터 뛰쳐나왔다.
그 이후 총각이 항상 중얼거렸다.
"여자 뱃속에는 반드시 깨무는 쥐가 있으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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