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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조

오월의 밤 향기

작성자김창진|작성시간26.06.05|조회수6 목록 댓글 0

오월의 밤 향기

 

 

은하수 숨결이 흐르는 밤하늘

오월의 향기 품고, 깊어 가느니

삼라만상도 향수에 젖어가는가.

 

중천의 보름달은 빛의 산란

온 누리 기억을 깨우는 은가비

가슴 메이는 밤 새의 소야곡

 

밤 나그네는 설레는 봄나들이

이슬은 잎새를 깨우고

바람은 향기에 취해 *예도느니

 

그대여 아는가, 오월의 하늘

장미 향기 몸부림의 격정을

열렬한, 순결의 사랑이라네.

 

그대여 아는가, 아카시아 흰 꽃

우정보다 깊고 사랑보다 순수한

순백의 고결하다는 꽃말을

 

꽃향기, 인향(人香)이 어우러 가네

뜨락에 반딧불은 뉘 *흐노니 눈빛

2026. 5.

* 예도느니 : 여기저기 떠돌다

* 흐노니 - 누군가를 아주 그리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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