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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이야기

정동진

작성자들꽃|작성시간19.05.04|조회수37 목록 댓글 1



   

             정동진      / 정호승


밤을 다하여 우리가 태백을 넘어온 까닭은 무엇인가

밤을 다하여 우리가 새벽에 닿은 까닭은 무엇인가

수평선 너머로 우리가 타고 온 기차를 떠나보내고

우리는 각자 가슴을 맞대고 새벽 바다를 바라본다

해가 떠오른다

해는 바다 위로 막 떠오르는 순간에는 바라볼 수 있어도

성큼 떠오르고 나면 눈부셔 바라볼 수가 없다

그렇다


우리가 누가 누구의 해가 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다만 서로의 햇살이 될 수 있을 뿐

우리는 다만 서로의 파도가 될 수 있을 뿐

누가 누구의 바다가 될 수 있겠는가 . 중략 ...


기차가 밤을 다하여 평생을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서로 평행을 이루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우리 굳이 하나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기보다

평행을 이루어 우리의 기차를 달리게 해야 한다  


기차를 떠나보내고 정동진은 늘 혼자 남는다


우리를 떠나보내고 정동진은 울지 않는다  


정동진 중  일부 ----  





 

 

 

 

 

 

 

 


 

 

 

 

 

 

 

 

 


 


 


 


 


 


 


 


 

 

 

 

                                   (후미에서 어르신 모시는 두 천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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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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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5.04 어느 지인이 봄나들이 갔다가 반짝 들어 온 쪽빛 동해의 보석입니다.
    발 담그고 앉아 하늘 보면 온갖 시름 씻기어 ~ ~~
    한 10년 되돌아 올 것 같은 알프스 요들송이 꿈틀 보이네요~

    우리나라 서울 광화문에서 정 동쪽 중앙에 위치 그래서 정동진이라는 이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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