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각과민증(Hyperacusis)
청각과민증은 보통 크기의 외부 소리를 중추 신경계 내에서 특별히 의미 있는 소리로 간주하여 이를 비정상적으로 크게 증폭하기 때문으로 설명하는데 대개의 경우 와우(Cochlea) 기능은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청각과민증에 대한 기준(dB HL)을 국제적으로 정한 바 없지만, 증상 경력과 더불어 불쾌역치가(Loudness Discomfort Level) 100dBHL보다 좁아지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누가현상(Recruitment phenomenon)
내이의 감각신경 파괴로 인하여 외부 소리의 작은 변화를 큰 변화로 감지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각 주파수대에서 어음청취역치와 불쾌역치와의 차이를 “Dynamic Range”라고 하는데, 누가현상이란 좁아진 Dynamic Range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유모세포(Hair Cell)가 파괴 되었을 때 볼 수 있는데, 둔화된 소리전달을 만회하기 위하여 더욱 많은 청신경 섬유들이 소리전달에 참여하고 간섭 함으로써 발생합니다. 누가현상이 있다고 반드시 소리에 불쾌감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청력이 정상인 상태에서 발생하는 Hypersensitivity는 Hyperacusis (혹은 Phonophobia 동반) 때문이며, 청력저하가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Hyperacusis,Phonophobia, Recruitment가 단독 혹은 혼합하여 작용하게 됩니다.
3. Phonophobia (소리공포증)
이는 실제 중추 청각신경계에서의 증폭 작용은 없으나 Limbic system과의 비정상적인 연결로 인하여 소리를 두려워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 환자를 안심시킨 후 불쾌역치를 측정하여 보면 정상 수준을 보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Hyperacusis가 있는 경우에는 Phonophobia가 동반되며, Hyperacusis의 치료가 끝난 후에도 Phonophobia가 지속되는 경향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