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있는 전체 도서관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도서관수가 약 20개 군데이며 각각 나름대로 특색과 아름다운 묘미가 살아 있어 발걸음을 오게 만든다. 때론 하루 2- 3군데를 다니기도 한다. 도서관에 가면 컴퓨터를 통해 좋아하는 다양한 노래를 듣는다. 가톨릭성가 동요 가곡 만화영화노래 군가 대중가요 등등 . 신간서적을 유심히 바라보면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빌려 읽기도 한다.
유익한 강좌나 공연 있으면 듣기도 하고 보기도 하며 마을신문기자로서 기사로 낸다. 누구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면 장똘뱅이냐고 빈정 받지만 개의치 않는다. 점심은 도시락이다. 밥값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며 내 스스로 도시락을 싼다.
약 3주전 이런일이 있었다. 어느 도서관서 신간서적을 보니 읽고 싶은 책이 있어 빌려보았다. 보고나서 가방에 넣었다. 그런데 도시락 먹으려고 가방을 열었더니 책이 도시락 내 밥과 비볐던 카레가 흘러나와 책에 완전 묻어났다 겉표지 포함 속에있는 여러 책장에도 묻어났다. 놀랬다. 도시락은 도시락 가방에 넣었는데 묻다니 기막힌 일이었다.
밥먹고 나서 관계자에게 책이 이렇게 되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물어보았다. 보더니만 변상해야 한다고 하며 더구나
구입한지 오래된 책이면 받아주겠지만 신간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였다. 돈으로 주면 안되냐고 되물었더니 책으로 해얀다고 한다.
알았다고 대답하고 나왔지만 기분은 좋지 않했다.
아는 서점에게 구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날이 지나도 아무런 응답없기에 다시 연락하였다. 그랬더니 어느 서점에서
구입하라고 하고 가입하면 10%할인 받는다고 하여 가입했지만 온라인 주문과정이 꼬여 직접가서 사기로 했다
그러나 다행이도 딸아이가 그 서점 회원이라 자기 스마트폰으로 주문하여 더 싼 가격에 샀다. 그리고 묻은책은 처음보다 많이 양호해졌지만 여러군데 얼룩이 남아있었더.
책 2권을 그 도서관에 가서 변상과 반납처리 하였으며 빌렸던 책은 내책이 되었다. 만일 그대로 반납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았는데 반드시 연락하여 변상을 받는다고 하였다.
마음같았으면 시치미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양심상 그렇게 할 수 없다. 설령 그렇게 하더라도 연락은 온다. 도서 대출카드가 있어
조회하면 연락처 번호를 알 수 있으며 연락받으면 망신이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없으려고 도시락 쌀때 며 흘러내리지 않도록 단단히 조치를 한다. 비록 약간의 돈은 잃었지만 양심은 팔지 않했다. 구입한 책은 시간나면 다시 보면서 내것으로 만들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