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5월

작성자꿈꾸는 천사|작성시간18.05.16|조회수38 목록 댓글 2

말일 날 복지대상자 모시고 익산 나바위성지를 다녀왔다. 5월 첫째날은 우울한 기사님 모시고 안면도 튜울립 축제에 다녀왔다. 둘째날은 연수성당 장례식장에. 셋째날은 한림대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넷째날은 소백산 장지까지 다녀왔다. 여섯째날은 남해  아동병원에서 이틀 동안 자고 왔다.(막내손자가 폐렴이 걸려서)

이천에서 글래머 친구 수미가 찾아 왔다. 복지사 박선생님도. 숭의동에서 콩비지를 먹고 복지모임이 있다고 도망을 치니깐 성당 앞에 까지 따라 붙었다. 야들리애치킨 한마리에 콜라, 사이다를 시켜주고 모임에 다녀 왔다. 모델같은 안젤라도 옆 테이블에 와 있었다. (바빠서 늘 식사 약속을 못 해준). 양쪽을 계산 하고 집에 갔다. 바르는 무스, 튜브형 무스, 사과, 포도를 싸서 쫒아 버렸다. 덥다고 얇은 짧은 팔 원피스를 입고 돌아쳤더니 상담할 때나 걸리든 목감기가 걸렸다.

10날은 구청 식당에서 어르신 20명 정도 식사대접을 해드리고, 다음날은 복지 바자회에 다녀 왔다.  토요일엔 구청장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 다녀 왔다. 일요일에는 강남 팔레스 호텔에 부조 안 받는 결혼식에 가서, 꽃 선물을 받아 왔다. 늙었다고 자식같은 올케한테 용돈도 받았다. 왜 큰조카는 안 데리고 왔냐고? 나쁜 사람들 같으니라고! 막내조카랑 계속 장난을 치며, 젊은엄마 행세 할려고 그러냐? 예! 웃으며 헤어졌다.

나는 못 보고 지나쳤는데 세실리아가 반갑게 부른다. 껴안으며 쇼핑카트에 가득 사드린다고 하니까, 보드랍고 말랑한 보름달 세트만 집으신다. 갓 튀긴 새우, 오징어, 야채튀김을 한보따리 사 드리려고  하는데, 양심이 있다며 막 도망 간다. 헬레나어머니꺼도 샀다. 계속 마음이 아팠는데 좋아지셔서 다행이다. 어르신들의 보드랍고 말랑하다는 보름달(빵)의 유혹에 견디지 못한 나는 잠자리가 불편했다.(속이 거북해서).

수도원 모임 한번하고, 수도원 교육 받고 나면, 5월이 다 가려나? 복지 후원금 한번 받고, 복지모임 하고 나면, 5월이 가려나! 성모의밤 행사에 한복 입고 초까지 다 팔아야 끝이 나려나. 바쁘다는 핑계로 4,5월에 못 찾아 뵌 시민단체의 원성이 귓가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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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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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개동(開東) | 작성시간 18.05.16 아주 바쁘시군요.
    좋은 일로 바쁘니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작성자서림( 敍 琳 ) 유성자 | 작성시간 18.05.16 늘 보람있는 나날 보내시는군요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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