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가회 창립(2007. 3.1) 초창기부터 회원의 품격과 조직의 위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문인들은 대체로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는 자유주의자들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 '문봄'에서 징계를 받은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오랜 기간 활동하지 않아 청소된 사람 제외)
첫 번째 공식적으로 퇴출된 사람은 초대 회장(연장자라 추대)이다. 이유는 조직의 위상과 맞지 않는 게시글
때문이었다. 당시 농촌의 현실을 외면한 채 '황금물결' 등의 한가한 시어로 물타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사 문학을 추구하려면 무슨 이유로 새로운 문학 단체를 설립했겠는가? 나와 논쟁 끝에 자진 사퇴했다.
두 번째는 창립 멤버이기도 한 부회장인데 회장 대행이면서 퇴출된 초대회장을 따라가 사무실을 별도로 차렸었다. 즉각 카페 등급을 강등시켰는데 몇 달 만에 망치고 되돌아 와서 사정하기에 수용했다. 그러나 2010년 중반부터 타 문학회와 합병, 문예지 통합을 시도하는 등의 이유로 갈등이 생겼다.
(『문학의봄』발행인인 나를 배제하고 타 문예지와 신인선발 논의 후 내게 통보)
여기에 2017년 후반에는 운영위원회 중심인 조직 운영을 회장 중심으로 하겠다고 고집하다 퇴출되었다.
세 번째는 외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사람으로 2009년에 가입했었는데 시화전 후 뒤풀이 과정에서
당시 총무국장에게 쌍욕을 하다가 경고를 받고 다음 날 사과하고 자진 탈퇴했다.
네 번째는 창립 멤버로 볼 수 있으나 한밤중에 여성 회원들에게 전화한 것이 퇴출의 근거가 되었다.
(여성 회원들의 항의)
다섯 번째는 여과 없는 언행으로 문인으로서의 품격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퇴출되었다.
(성별 무관 회원들 불편 호소)
위와 같이 20년 차 조직에서 강퇴(자진 사퇴 형식을 빌린 경우 포함)는 다섯 명뿐이다.
이후 작년 겨울에 모 회원에게 30일 활동중지의 중징계가 있었는데 당시 사안만 보면 경징계로도 가능했으나 누적된 부분이 포함되었었다. 즉, 일벌백계를 한 셈인데 잘 이겨내고 현재는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술을 핑계로 성희롱이나 언어폭력이 합리화될 수는 없다.
문인이라 자칭하기 전에 품격부터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소양교육 자료에도 있지만 문인으로서의 한마디는
문학계, 좁게는 우리 문봄의 위상을 함께 추락시킬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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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開東 이시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날이 많이 흐렸었는데 서서히 걷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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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천근 작성시간 26.06.16 저는 타고난 주사가 있어서 2024년 2월 24일부터 금주합니다. 그러나 디엔에이는 여전히 이어집니다. 자식 중에 하나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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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開東 이시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그렇게 딱 끊을 수도 있네요.
자식 중 하나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돼요. 알아서 챙기겠지요. -
작성자서림( 敍琳 ) 유성자 작성시간 26.06.16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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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開東 이시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20년 차 역사에서 그런 경우가 없었는데 아직도 맘이 불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