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인천 영흥도에 위치한 고양이카페 ‘고양이역’이 고양이와의 교감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테마카페를 넘어 유기묘 보호와 치료, 그리고 따뜻한 나눔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관광객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이역은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오션뷰와 몽환적인 기차 오브제가 어우러져 마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세계를 연상케 하는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입구를 통과하면 동화 같은 세계가 펼쳐지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유기되거나 상처 입은 고양이들을 보호소에서 구조해 돌보고 있는 고양이들이다. 고양이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고양이의 치료 및 보호에 전액 사용되며, 방문객은 카페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선한 영향력에 동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 없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2시간 이용 제한과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날씨에 따라 눈이나 비가 내리는 경우 영업을 중단하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고양이역은 정서적 안정과 교감을 중시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고양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추억이 될 수 있다.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동물에 대한 존중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된다.
고양이카페 ‘고양이역’은 단순한 애완동물 공간을 넘어 동물복지, 자연풍경, 감성 체험이 결합된 복합 힐링 공간이다. 여행의 일상적 피로를 내려놓고, 고양이와의 교감으로 치유와 위로를 얻고 싶은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영흥도 인근 관광지인 선재도, 십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여행 코스로도 추천된다. 고양이역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한 후 인근 해변에서 여유를 즐긴다면, 이번 여행은 그야말로 감성 충전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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