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이가 전에 흰둥이가 살아있을때는 심통쟁이였어요.
봄동이를 이뻐하고 흰둥이를 쓰다듬고 하면 어디선가 와서는
흰둥이와 엄마사이에 끼어들어 자기 쓰다듬어라고 하다
흰둥이와 싸우곤 했어요.
하지만 그 싸움이 피티기는 싸움 이런건 아니구요. 티격태격 수준.
이 축복이가 흰둥이가 하늘로 가고 나서 심통의 대상을 주로 새봄이에게 마추었거든요.
새봄이가 편하게 쉬거나 자는 꼴을 못봐주듯 목덜미를 물고 서열정리를 하곤 햇어요.
새봄이가 찍소리를 안하고 당하는게 왜저러나 이해가 안되었는데
요즘 새봄이 안 당하고 축복이에게 매섭게 주먹날려 쫒곤 합니다.
요즘도 새봄이가 자고 있는 앞에 축복이가 앉아 있곤 하는데
전처럼 목덜미 물려고 올라가는 일은 거의 없네요.
축복이가 나이든걸 알고 행동해야하는데...아직도 지가 청춘일줄 알고
설치다가 새봄이에게 된통 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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