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7시 반즈음..따숨이는 늘어지게 사진속 저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나무는 요즘 거의 단자함뒤에 앉아서 나를 기다리다
내가 가면 따숨이가 길냥이밥집으로 들어가고 나무가 내가 놓아둔 간식을
따숨이가 누워있던 자리부근에서 먹습니다.
이 꽃밭..지금은 하늘로 간 6.25참전용사님이 휠체어를 타고 꽃화분을 갖고와서 심고
휠체어를 타고 물을 갖고와 뿌려주면서 꽃밭을 가꾸어주었습니다.
내가 단자함옆에 길냥이밥집을 오래 두고 있었지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건
딱한번 있었지만 기억에 가물합니다.
나와는 시간대가 안 맞았던거 같았지만 꽃밭이 이쁘게 가꾸어져있던것을
기억합니다.
그분이 작년 재작년부터 보이지 않았고 꽃밭은 손길이 없어진 땅처럼
점점 무너져갔습니다.
작년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어ㅗ느날 제설함 노란박스가 놓여졌습니다.
노란박스 옆에 놓은 시멘트바닥기둥위에 그 할아버지가 환경보호하자라는
팻말이 있었는데 그것도 없어져 있습니다.
그 돌판뒤에 매일 저녁 나무에게 간식을 줄려고 보면 꽁초, 쓰레기들이
모아서 버려져 있어요. 어떤날은 연두색봉지가 돌을 눌러 바람에 안 날리게 해놨고
그 옆에 꽁초가 모아져있어요. 내가 매일 치웠습니다.
연두색 봉지는 혹시 누가 일부러 놔뒀나하고 그대로 뒀다가 며칠후에 쓰레기를 치우면서
같이 치웠습니다.
어제 내가 길냥이밥집에서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치우려고 꽃밭쪽으로 가는데
모자쓴 여자가 담배꽁초를 모아 내가 늘 쓰레기를 치워온 돌판뒤에 버려요.
내가 왜 여기에 버리세요? 하니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저기 자기담앞 길에다
버린다면서 그 버리는 사람을 엄청 욕을 해요.
한참 듣다가 길에 담배꽁초버리는 걸 안 치우면 되지 왜 모아서 여기에다 버려요?
내가 매일 길냥이밥집왔다가 치우고 있는데요? 하니
자기집앞에 버리는 담배꽁초를 안 치우면 어쩌나하면서 노란색 제설함 박스를 탁 열면서
여기다 버리면 되지 해서 나도 탁 제설함 박스 뚜껑을 닫으면서
자기집앞 담배꽁초를 왜 여기버려요? 여기는 제설함이잖아요.
속으로 기가찬다 생각한게 우리집 우리집 하는 그집이 원래는 아파트부지인데
이 사람들이 불법 점유해서 밭농사짓고 있거든요.
나는 살아오면서 진짜 부자아니고 이런 부자들이 더 난리치며 산다는걸 잘 알고 있어요.
얼마나 쓸어대고 깔끔을 떠는지..진짜 깨끗한 사람은 이리 소란하게 깨끗하다 하지 않죠.
날더러 왜 꽃밭에 꽁초와 쓰레기 버리는걸 간섭하냐해서
나는 사람이 늙어죽었다해도 살아생전 휠체어를 타고 가꾸었던 꽃밭이
쓰레기 버리는 곳으로 변하고 그 꽃밭안에 폐기물 쓰레기로 울타리가 생기는 걸
하늘에서 봐도 보기 싫을거라고 했어요.
내집은 깨끗해야하고 남의집은 더러워도 된다는 생각 버려야 내 길냥이밥집 꽃밭도
보기 좋아질듯 싶어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난향 작성시간 26.06.15 그러게 말입니다
담배꽁초를 쓸어 담았으면 쓰레기봉투에 벌리면 되지 그걸 또 버리는건 아닌듯 합니다
자기 집앞만 꺠끗해야 된다는 심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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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로즈맨 작성시간 26.06.16 참 이기적인 인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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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소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7 인간은 다 이기적인데 이 인간은 지만 좋고 남은 안 좋아도 좋다는 무책임한 인간이죠.
늘 느끼는 거지만..이런인간들 맞받아 이야기하면 답을 못찾고 어버버 해요.
내가 아니 길에 담배꽁초 버린거 청소하고 그 꽁초 모아서 여기 꽃밭에 버리고 꽁초부리는 넘들 욕만 해댈려면
왜 치우냐고 왜 원망을 하냐고 자기가 치웠으면 그거 자기가 자기쓰레기로 버려야지 왜 꽃밭에 와서 버리냐고?
담배피우고 버리는 인간이나 버린 담배꽁초 모아서 꽃밭에 버리는거나...뭐가 다르냐고...어버버 어버버 대답도 못하는
그러면서 목소리만 크면 이기는 줄 알고 아직도 살고 있는 인간들 많아요. 한대 치기만 하면 돈 퍼부어 재판가서 응징해야지 기다렷는데 어버버 하다가 돌아갔어요ㅋㅋㅋ 쥐뿔도 잘한것 없으면서..암튼 인간은 바르게 살아야 당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