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샤인이 빛나 한팔이 같이 밥 잘 먹고 잘 지냅니다.
샤인이를 따라다니는 어린 고등어는 안 보이네요.
내가 밥 주고 있으면 아파트 담밖 인도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오래 길냥이밥을 주면서 나의 습관이 담밖 사람들에 전혀 관심을 안 갖게 된겁니다.
샤인이 빛나 한팔이 밥 먹는거 지켜봐주고 흘리는거 줍고
모아주고...
얼마전에는 어떤 여자분이 한팔이 팔이 없는걸 봤나봐요.
세상 큰일 난듯이..자기를 안보는 내가 답답했는지 몸부림을 치는듯 해서
쳐다보니 [저 고양이 한팔이 없는거 아세요?]하고 한팔이를 가르켜요.
원래 한팔이 없게 태어났어요. 그 짧은 대답을 하고 눈길 거뒀어요.
많은 경우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어린아이들이 밥먹는 길고양이들 구경을 한참해요.
신경안쓰고 눈길도 안 줍니다.
늘 느끼지만..이 어린아이들 행동을 잘 합니다.
시끄럽게 하지않고 지켜봐요. 내가 고개들었더니 손들고 인사하는 아이가 있어서
나도 손들고 인사해줬어요.
이상한 사람들은 거의 만나지 않네요. 좋은 방향으로 세상이 바뀌어가는구나 느낍니다.
어제저녁에 길냥이밥집을 가니..따숨이가 밥집안에서 내가 오나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나무는 단자함 뒤에 있다 내가 온걸 알고는 소리내구요.
샤인이는 밥을 제일 먼저 먹고 사라지는데 내가 돌아오면 내옆에 있어요.
지난 일요일 재활용 쓰레기 버리고 있는데
샤인이가 내 옆에서 따라 다니니까 경비아저씨가
집고양이 되면 좋겠죠? 하고 말해서 집고양이가 닫힌문안에서
어떤 일 당하는지 알수 없어서 차라리 내가 밥주고 자유롭게 다니면서
길에서 사는게 낫다 싶기도 하다고 햇어요.
경비아저씨도 우리 동네 사람들도 대놓고 고양이들 보이면 쫒고 욕하는 사람은 없어요.
샤인이가 내옆에 따라다니면 빛나가 득달같이 달려옵니다.
샤인이와 빛나는 여전히 밥먹을때만 같이 밥 먹고 나면 빛나는 샤인이가
우리동에 있는거 경계해요. 내가 있으면 샤인이를 쫒지 않는데
내가 들어가면 쫒아버린다고 경비아저씨가 이야기 햇어요.
매일 매일 즐겁게 내 최선을 다해서 길냥이들 밥줍니다.
소중한 하루 하루라는거 잊지 않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