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고양이 수다방 =^ㅅ^=

2026년 6월 17일 아치

작성자난향|작성시간26.06.17|조회수13 목록 댓글 2

아치를 만난지 얼마나 되었을까요 

저번에 한번 날짜를 게산 해 보니 4ㅕㄴ 3개월인가 그러더니 지금은 아마 6년 7년정도 된 거 같아요 

아치가 이제 갈려나 봅니다 

살이 많이 빠지고 먹는것도 식탐이 덜 하네요 

등쪽으로는 등뼈가 도드라지게 보입니다 

그래도 걸어 다니니 밥 먹으러 오네요 

아치가 안보일때면 가슴이 철렁 해요 

유진이랑 깜지가 밥 먹으로 왓는데 아치는 안왔어요 

유진이가 밥을 다 먹고 저 있는 쪽으로 오길래 

유진아~~아치 어딨어 

아치 데려 온나 했더니 

조금 있다가 진짜로 눈 앞에 아치가 뚜벅뚜벅 걸어 옵니다 

언넝 가자 밥 먹자 

앙상한 등어리를 만져 보는데 등쪽에 이게 멉니까 

순간 소름이 돋아 나요 

또 파리가 알을 까 놓았네요 

아들한테 전화해서 언넝 사랑빗을 가져 오라 했어요 

사랑빗으로 정신없이 빗겼어요 

목덜미를 잡고 최대한 꺠끗하게 

알이 깨서 아치 몸속으로 들어가면 큰일이다 싶더라구요 

아치가 갈떄까지 고통없이 해 주고 싶어요 

목 잡은것이 싫은가 봅니다 

날마다 볼떄마다 빗겨야 해요 

아치가 파리알 까인게 3번째네요 

오늘 아침 나가서 아치 온몸을 살폈는데 상처가 안보여요 

분명 상처가 있어서 알을 깟을꺼 같은데요 

하여튼 오늘 아침도 최대한 빗기고 털어내고 했네요 

츄르에 약을 타서 주니 옛날 같으면 잘 먹는데 입맛이 없는지 먹질 않네요 

그대로 두고 올라 왔어요 

먹고 싶을때 먹으라구요

아파도 갈떄까지 제 옆에 있어줘서 넘나 고맙네요 

저도 아치를 보살필 수 있어서 더 바랄것은 없어요 

그져 고통없이 편안했음 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blue | 작성시간 26.06.17 new 슬픕니다....
    가혹해요.
    자연은 참 감정이 없어요.
    무자비하지요.
    그런 자연을 사랑하고
    그 안에서 슬퍼하고.....

    아치야, 난향님 매일 만나야한다.
    밥도 많이 먹고...
  • 작성자소윤 | 작성시간 1시간 10분 전 new 아치의 모습을 보니..나이든 우리집 고양이들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치가 지금까지 이세상에 살아있을 수 있게해준 난향님. 수고많으세요.
    그 수고덕에 아치가 저리 살아있네요.
    가는 그날까지 난향님 옆에 와서 맛난거 먹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