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소설 ‘서편제’의 표지화로 쓰인 작품 앞에선 김선두 화가.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10년 전 선학동 나그네처럼 훌쩍 떠난 소설가 이청준(1939~2008)을 그리워하는 이들 중에서도 김선두(59) 화가는 특별하다. 전남 장흥이 고향인 두 사람은 20년 나이차를 뛰어넘어 예술적 동지로 교유했다.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경희궁길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리는 ‘행복한 동행’은 제목 그대로 작가의 말년에 남도(南道)를 더불어 주유했던 화가가 고인의 문학세계를 응축시킨 그림 30여 점을 내놓고 그 인연을 되새기는 자리다. 이달 초 34권으로 완간된 ‘이청준 전집’(문학과지성사)에 표지화로 쓰인 이 작품들은 이청준의 소설을 한 폭의 그림으로 풀어냈다.
김선두 화가 ‘행복한 동행’ 전시회
‘이청준 전집’ 34권의 표지화 작품 “선생님을 뵌 건 그림쟁이의 행운”
“생전에 이청준 선생님이 제 그림을 보시고는 ‘고향의 정한과 함께 남도 사람들의 정겨운 사투리 객담 투라도 마주한 기분이 든다’ 하셨죠. 답답하고 까다로운 당신 작품이 이미지로 옮겨지는 걸 재미있어 하셨어요. 단편소설 ‘눈길’의 무대를 그대로 걸어보고는 장지를 누덕누덕 기운 먹그림을 그렸고, ‘서편제’의 한 서린 소리 한 가락을 색감으로 되살리려 분채 실험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신화의 시대로 접어들며 한층 풍성해지던 선생의 말년이 그리 짧지만 않았더라면….” 우찬제 문학평론가는 문학과 미술이 더불어 호흡한 두 사람의 교감을 ‘말무늬’와 ‘무늬말’의 심미적 동행이라 풀이했다. “혼연일체가 되어 한판 축제를 벌이는 소리꾼과 고수처럼, 소설가와 화가는 말을 던지고 무늬를 나누며 남도혼의 비상을 꿈꾸었다”는 것이다. 김선두 화가는 “선생님을 젊어 뵌 것은 그림쟁이로서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고 고마워했다. “고향 언저리에서 미적거리고 있던 나의 그림 세계를 밖으로 확장시켜주셨고, 함께한 책 표지화 과정을 통해서 삶과 예술을 읽는 눈에 폭과 깊이를 더해 주셨죠. 당신 글에 제 그림이 들러리가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며 우리의 작업은 장르 간의 대화라고 의미 부여를 하셨어요. 그 웅숭깊은 배려의 마음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전시를 지켜보는 문화계의 상찬은 새 길을 낸 화가에게 쏟아진다. 김병익 문학평론가는 “문학과 미술이 이처럼 따뜻하게 제휴한 일은 우리 출판사상 처음으로 두 분의 특별한 작업은 우리 문학 연구와 출판에 새로운 이정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김선두 화가는 이 표지화 전부를 이청준 작가의 부인인 남경자 여사에게 기증한다. 앞으로 장흥이나 다른 지역에 이청준 문학관이 건립되면 그 소장품이자 문학 연구의 자료로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는 “선생은 멀리 떠나셨지만 선생과의 문학전집 표지화 작업을 통해 그림 길에 자욱했던 안개가 걷힘을 본다”고 감사했다.
이청준과 김선두의 ‘고향읽기’전을 열린다. 2008년 타계한 소설가 고(故)이청준과 화가 김선두는 동향(전남 장흥) 출신으로, 문학과 미술의 경계를 뛰어 넘으며 전시와 출판작업 등을 통해 공동작업을 펼쳐온 바 있습니다. ‘고향은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정신적 텃밭’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이들은 지난 30여 년 동안 고향을 화두로 예술적 동반자로서 동고동락하며 글과 그림이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고향 남도를 형상화 시켜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청준소설에 실려있는 김선두의 실제 작품들과 이청준의 친필원고와 즐겨 사용한 타자기, 만년필 등 생전 유품들도 선보입니다. 그 동안 잊고 지냈던 고향에 대한 기억과 추억 그리고 고향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 입니다.
Program 1. 작가와의 만남: 김선두의 고향읽기 Program 2. 문학평론가 이윤옥의 이청준의 작품세계: 두 예술가의 고향읽기 Program 3. 어린이 한국화 체험프로그램먹으로 그리는 이야기East Wind. Korean Traditional. Paintings Academy.
한국의 한국화는 그 고졸한 멋에서 가히 한민족의 심성과 정신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창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도 잊고 있는 한국과 우리 문화의 본질을 외국인에게 소개한다는 것은 따라서 스스로의 자존을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련의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한국 대중들에게도 우리 그림과 마음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한국화 수강생 모집
우리의 그림인 한국화의 묘사와 기초 과정을 실습과 동양화론을 지도 합니다. 기초부터 창작에 이르기까지.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지도하며 한국화 작가 지망생.취미생반은 저녁 시간에 직장인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반: 오전반 10시-1시 까지. 오후반 2시-5시 토요일 특별반: 오전반 10시-1시 까지. 오후반 2시-5시 평일 저녁반; 저녁 7시-9시 까지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 가장 세계적인 그림 입니다. 한번 배워 보세요 한국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 입니다.
* 한국화는 정신 함양과 마음수련 자기개발에 도움이 된다. *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한국화를 하기 때문에 초심자도 누구나 가능하다.
지도 과목 산수화 사군자 채색화 석채화 수묵화 화조화 민화 문인화 한국화 기법 기초 한국화 한국화 이론 외국인 한국화반 한국화 미대 입시반 개인지도로 수업 합니다